다이얼유 A950 마우스, A104 PRO 키보드 일잘러를 위한 아이템이라기보다 손 건강을 위한 테크
5년 전일까요. 제가 일하던 시험실에서 동료가 기계식 키보드를 쓰길래 왜 이렇게 비싼걸 쓰냐고 물었더니...
자기 인생에서 뜬 눈으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에서 보고싶은 걸 보고 쓰고싶은걸 써야 위안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잊혀지지 않다가 회사를 옮겨왔더니, MZ뿐만 아니라 모든 선임들까지 다 기계식 키보드에 마우스를 따로 쓰고 있더군요.

지난 회사 직장 동료가 한 말이 잊혀지지도 않고, 저도 이참에 장만한게 다이얼유 마우스입니다.
장점은 이렇습니다.
1. 예쁘다
2. 불이 들어온다
3. 배터리 교환식이 아닌 충전식이다. 도킹 세트.
4. 마우스 감도를 버튼으로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도킹해서 충전할 수도 있고, C타입 충전 케이블로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일하다가 퇴근할때 올려놓으면 알아서 충전되어 있습니다.
가끔 까먹어도 일주일이고 며칠 가는듯합니다.


이게 충전을 위한 도킹스테이션인데 자석처럼 착 붙습니다.
가끔 그 감이 좋아 재미로 올려놓고 미팅하기도 합니다.


마우스 연결모드는 동글도 되고 블루투스도 됩니다.
저는 집에서 동글로 하고 노트북에 쓸때 블루투스로 하면서 자유롭게 씁니다.
이제 출장갈때도 이거 들고갑니다!



이거만 쓸 수도 없지요.
키보드랑 같이 사서 쓰고있어요.
사실 멋이라기보다 제가 착각한게 있는데요.
키보드를 얇은 걸 쓰면 조용하고 부드러울 줄 알았는데 땅을 때리는 기분이 들어 오히려 손가락이 더 아프더군요.
제가 산 키보드는 동일 회사의 저소음 기계식 키보드로 알려진 A104 PRO입니다.
이거 쓰고 정말 손가락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물론 며칠 고되게 일하면 좀 아프긴 하지만 그때처럼 많이 아프진 않아요.
누르는 쿠션 작용이 범퍼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하루 종일 8시간~10시간을 보내는 장소인데 이정도 선물 하나쯤은 하나도 안 아깝다 생각합니다.
직장인으로서 자신의 몸건강은 자신이 지키는게 맞다고 봅니다 : )
꼭 이거 안 사셔도 되요. 자기에게 맞는 키보드 마우스 사서 쓰는게 최곱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