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양주 가볼만한 동물 파충류 카페, 휴에고
아이들이 있다 보니 안전하면서도 동물이 있거나 무언가 특이한 장소를 찾게 됩니다.
마침 의정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주에 특별한 카페가 있어 들러봤습니다.
휴에고, 경기 양주시 은현면 화합로 691번 길 153-24
양주에 있는데 찾아오시다 보면 공장이 많고 좀 마을 안쪽으로 들어와야 있습니다.
그래도 근처에 오면 휴에고 표시가 있으니 안심하고 올 수 있죠.
의정부에서 고속도로 타니 30분 정도 걸립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아이들과 재밌게 놀 수 있으니 적당한 거리라 생각합니다.
도심처럼 북적대는 곳이 아니다 보니 주차도 편합니다.
카페도 그리 복잡하지 않았어요.
자갈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되고 공간이 부족해도 그냥 길에 대도 될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차량이 많이 오가는 지역은 아닙니다.
약간 마을 끝 부분이랄까요? 주차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사실 키우는 파충류가 많다고 하셔서 아이들 구경도 시켜줄 겸 들렀습니다.
카페 운영시간은 PM8까지지만 파충류관은 오후 6시까지는 구경하셔야 하니 시간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이거 알고 좀 일찍 나서서 왔습니다.
카페지만 야외 자리도 많고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우동이나 파스타 같은 요리를 했던 것 같네요.
카페 내부는 아주 따뜻합니다.
마치 비닐하우스에 들어간 것처럼 통유리로 된 공간에 내부는 따뜻하다 못해 저는 조금 더웠어요.
온풍기를 틀고 바람을 서큘레이터로 순환시켜 주니 더 잘 퍼지나 봅니다.
동물과 파충류 보러 왔지만 기본적으로 메뉴 주문은 해야죠!
주로 어른들은 커피 아이들은 음료수를 삽니다.
저는 많이 마시기 싫어서 에스프레소 한 잔 했습니다.
아이들은 뽀로로 음료수를 파는데 제일 만만해 보였어요.
파충류 관으로 들어갔습니다.
가장 먼저 거북이가 보이네요.
덩치가 엄청 큽니다.
저기 가장 큰 아이는 축구공보다 더 커 보였습니다.
그러 보고니 저희 아이들도 거북이를 처음 본건 아닌가 싶네요.
파충류 관의 테두리로 이름도 잘 모르는 여러 가지 파충류들이 주욱 있습니다.
도마뱀류부터 뱀에 카메레온까지 다양합니다
카멜레온이 몇 종류가 됐습니다.
사실 카멜레온이 이렇게 종류가 많은지도 몰랐습니다.
각각의 이름은 따로 적지도 외워오지도 않았습니다.
그 정도로 제가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아무래도 사장님이 이쪽으로 너무 좋아하시거나 전문가시지 않나 싶었습니다.
어떤 건 보면 한 2초 정도 못 찾을 정도로 숨어있습니다.
숨어있다는 말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붙어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했지만 파충류보다 토끼를 더 좋아하네요.
야외는 이렇게 캠핑 스타일로 꾸며놓았습니다.
아직은 겨울이라 야외에서 마시는 사람은 없지만 봄가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야외 공간 활용을 위해 다양한 데코레이션을 해놨습니다.
나무에 전구 장식도 많이 해놨고 군고구마도 구울 수 있도록 해놨더군요.
이게 메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가지가 있어 보였습니다.
실내는 아니고 주차장에서 카페로 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게 토끼우리입니다.
토끼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리고 몇 마리는 토끼 덩치가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강아지들만큼 큽니다...
아무래도 더 귀여운 건 토끼니깐 아이들도 좋아하고 말도 걸고 2천 원 주면 먹을 것도 사서 줄 수 있습니다.
의정부나 양주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