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마포 근처 여의도 고급 식당, 사대부집 곳간, 환갑 칠순 결혼식 상견례

아일랜드곰 2023. 3. 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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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어른 칠순을 맞아 식당을 알아보던 중 5 식구가 모이기 적당한 여의도로 정했습니다.
가격도 좀 있고 환갑이나 칠순에 적당하고 평생 한 두 번 있을 모임이니 고민도 많이 했어요.
 
 

사대부집 곳간, 여의도점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전경련회관 50층 (여의도동, 전국경제인연합회관)
평일 : 11:30~21:00
주말 : 11:30~21:30
Break time 15:30~17:30
 
 
 

 
 
 
여기의 특징이라면 50층 스카이뷰입니다.
식당에서 바라보는 서울 경치가 시원했어요.
자리에서는 영등포 쪽이 보이는 듯했습니다.
 
 
 

 
 
 
밑에서 올라오시면 서부간선지하차도나 영등포쪽에서 오실거고 위의 지도처럼 세번째 건물 끼고 우회전 후 전경련플라자 끼고 처음 보이는 지하주차장 입구로 진입하면 됩니다.
내려가면 모두 한 주차장이라 지하에서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금 헷갈렸던 게 지하주차장에서 곧 바로 50층으로 갈 수 없고,
1층에 내려서 층별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입구를 찾아가야합니다.
입구별로 층구분을 해둬서 1층에 올라오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는 식사 계산하시고 모든 차량 다 3시간 기본으로 적용해줍니다.
 
 

 

 
 
 
이렇게 으리으리한 50층을 눌러서 올라가주세요.
상당히 빨리 올라갑니다.
속도감을 느낄 수는 없지만 금방 도착하더군요.
 
 
 

 
 
 
도착하면 화사한 인테리어가 바로 분위기를 바꿔줍니다.
1층에서는 사실 좀 나이든 스타일이었거든요.
50층은 내부가 참 예뻐요.

여기 스카이팜이라고 결혼식도 하고, 막상 와서 보니 예전에 회사 사람이 결혼해서 와본 기억이 나는 듯 합니다. 
그 때 바빠서 식사도 못 하고 식만 보고 갔는데 그게 여기였나 싶어요.
 
 
 

 
 
 
따로 룸으로 구분된 자리는 아니고 이렇게 오픈 테이블에 예약한 사람 수 만큼 앉아 식사합니다.
저기 보이는 뷰는 노량진쪽입니다. 
먹으면서 사실 뭐 저기가 어디니 하고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시원한 서울 뷰가 멋있어서 기분은 좋아요.
 
 
 

 
 
 
매리어트가 보이네요.
 
한강이 보이면 좀 더 좋을텐데 뒤쪽으로 가면 보일 듯 합니다.
사대부집 곳간 건너편, 그러니깐 한강이 보이는 뷰의 자리는 또 다른 식당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침, 여의도점이라고... 거기는 장모님 환갑때 이용했습니다.
양식, 이태리 요리에 가깝습니다. 
 
 
 

 
 
 
식사는 메인 요리를 하나씩 고르면 뷔페를 기본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뷔페는 다양하게 있는데 튀김 요리를 바로 앞에서 준비해주니 아주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튀김들이 너무 맛있어서 실컷 먹느라 메인 요리 나올 때 그렇게 배고프지 않았었어요.
 
 
 

 
 
 
반대편에 잡채와 한식 반찬들도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뷔페에서 개인적으로 이런류는 잘 안 건드려서 따로 찍지는 않았습니다.
 
 
 




 
튀김류인데 사진이 잘 안 나오네요.
튀김이 야채, 오징어 등 3가지 정도 있습니다.
다 맛있습니다.
 
 
 

 
 
 
과일 샐러드바가 있는데 파인애플, 리치, 포도
그리고 팥빙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재료를 비치해줬습니다.
 
 
 

 
 
 
이 매콤한 탕수육도 맛있었어요.
 
 
 

 
 
 
저의 메인 요리였습니다. 
 
전복 갈비 반상
 
괜찮았습니다. 
 
 
 

 
 
 
이렇게 한 상이 나오는데, 비주얼과 구성은 좋았습니다만, 맛이 잊지 못할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어요.
아무래도 여기는 분위기와 경치 그리고 뷔페의 수준이 좋아서 오기 좋은 곳이니까요.
식구가 많다면 추천할만합니다.
많은 사람의 기호를 맞추기에는 적당하거든요.
 
 
 




 
보통 어른 가격이 55000~60000원 정도 하는데 반 값에 어린이 메뉴도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 양반 김 있는 메뉴가 어린이 메뉴...
 
조금 아깝긴 했어요. 허허허
그래도 아이가 초등학생 정도 되면 안 시켜주기도 좀 애매하거든요.

만 4살 이하면 따로 주문 안해도 됩니다.
뷔페도 좋은 음식 많으니 굳이 안 시켜도 된다고 봅니다. 제 생각은요.
 
 
 

 
 
 
제가 가져온 붸페 요리는 이렇습니다.
순대, 튀김, 탕수육, 잡채 등 다양합니다.
 
이날 하루 참 행복했습니다.
10년 전에 환갑이었는데 큰 돈이 들지만 그래도 좋은 자리에서 식사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오픈된 공간이라 많이 시끄러울까봐 걱정도 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자리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호텔 음식이 항상 맛있는 것도 아닌데 호텔에서 많이들 기념 식사를 하는 것도 이유가 있으니까요.
장인어른도 아주 기분 좋아하시고 주말까지 좋은 기분이 남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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