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원도 춘천 여행 당일치기,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정리 (왕짱구 상상마당 스타벅스구봉산)

아일랜드곰 2023. 3. 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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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날씨가 무척 좋아서 오늘은 당일치기 캠핑을 가볼까 하며 캠핑 전문가와 통화도 했는데, 비가 온다네요...

아우... 이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는 당일 여행을 고르며 원주와 춘천 사이에 고민하다 춘천으로 결정했습니다!
 
춘천을 처음 오는 초빼이는 아니고요. 허허허
 

* 초빼이 : 이용진씨가 쓰더라고요. 초보를 의미.

 

 
 

1. 왕짱구
2. KT&G 상상마당
3. 스타벅스 춘천 구봉산R점

 
 
경로를 어떻게 정할까 하다 집에서 왕짱구로 2시간이 좀 안 걸리길래 평소 너무나 먹고 싶었던 면포도궁 핫도그를 먹기 위해 경유하기로 했습니다.
 
아, 여기는 춘천이 아닙니다. 엄밀히 말하면 남양주지만, 팔당역 근처지요.
 
그 깟 20분 정도 추가 운전쯤이야! 그 맛을 다시 느낄 수 있다면!!
저와 비슷한 분들이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면포도궁 (춘천 아님!)

우하하. 드디어 다시 먹어보네요.
이놈의 핫도그...
 
뭘 넣었길래 다시 먹고 싶어 이 불편한 경유를 넣게 만드는 건지.
그런데 주차장에 있다 보면 거의 풀주차입니다. 
 
다들 간식거리로 많이 사가는지 회전율이 장난이 아니에요.
저도 그중에 하나일 뿐...
직원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요 찹쌀 도넛, 꽈배기, 크로켓 등 다 맛있어 보이지만 왕짱구가 기다리기에 참고 최강자 하나만 먹기로 했습니다.
 
도넛은 와이프가 먹고 싶다 해서 3개만 샀어요.
 
커피도 있는 데 있다가 스타벅스 가야 해서 참았습니다.
 
오늘 많이 참네요...
 
 
 

 
 
 
 

왕짱구, 춘천로 195

우하하 드디어 오네요. 몇 년 만인지...
 
이거 춘천에 두 개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골라가십시오. 저희는 오거리에 있는 춘천로 195 여기가 더 입맛에 맞네요.
 
꼬마김밥 계의 최강자 수준입니다. 
만두도 파는데 두 개 같이 드시는 걸 강력 추천합니다.
 
이거는 간식은 물론이고 식사 대용으로도 충분합니다.
저희 네 식구는 이걸로 식사했어요.
 
여기는 다 좋은데 주차가 좀 문제입니다.
한 명이 사고 한 명이 한 바퀴 돌면 그냥 바로 가져올 수 있는데, 원래 이랬는지 가게 앞에 살짝 공간이 남아서 여기 10분 정도 허용해 주시더군요.
일찍 알았으면 그냥 여기만 오는데...
 
여하튼 돌지 마시고 사고 바로 출발하셔도 되겠습니다.
 
안 드셔보셨다고요? 그럼 바로 GO입니다.
 
 
 
 

 
 

KT&G 상상마당

왕짱구 분식을 넷이서 차에서 먹느라 좀 답답하고 운동이 필요해 여기로 왔습니다.
 
여기는 아이들 없던 시절에 와이프와 자전거 여행하며 들렀던 곳입니다.
그땐 자전거 타고 잠시 목도 축이고 구경도 할 겸 들렀는데, 다른 아이들이 많이 놀고 있었어요.
 
사람들이 북적였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일요일인데도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대신 카페는 거의 풀이었는데 다른 공간은 한적했어요.
 
 
 

 
 
 
전시도 하고 대관도 해주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없었나 봅니다. 
조용했어요.
 
 
 

 
 
 
첫째 아이 데리고 화장실 들어가는데, 직원분께서 왜 그러시냐고 아이 화장실 때문에 그러시냐면서, 친절히 유아 화장실도 안내해 주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크기와 남아 여아 나눠서 이렇게 한꺼번에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괜히 아이들이 많은 게 아니었네요.
 
 
 
 

 
 
 
배부른 아이들도 운동시킬 겸 건물 앞 공원에서 잠시 놀았어요.
비가 거의 그쳤길래 다행히 우산 안 쓰고 여유 부리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저기 멀리 데크 길이 보이시나요?
 
저리로 자전거 타고 스카이워크까지도 갔었어요.
 
그러고 보니 그땐 둘이라 자유롭게 자전거 타고 여행도 했었네요.
 
 
 

 
 
 
안에 기념품 샵도 있습니다.
그때 사온 세계 지도도 집에 있는데 벽에 한참을 붙이고 살았네요.
 
다른 알록달록한 제품들이 많아요.
상점 문이 생각보다 작아 보이는데 안에 더 크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컵도 예뻐서 하나 사고 싶었는데, 이제 뭐든 다 사고 싶어서 막사는 건 좀 자제하며 살고 있습니다...
 
으으으... 보고 있니 얘들아...
 
 

 
 
 

스타벅스 구봉산 R점

스타벅스계의 최고봉, 춘천 스타벅스 구봉산점에 왔습니다.
항상 주차가 거의 Full입니다.
 
기다리면 자리가 종종 나는데 정말 자리가 안 나서 주차도 못 했던 적이 있습니다.
들어가면 한산했던 적은 기억에도 없을 정도!
 
 
 

 
 
 
왕짱구까지 먹고 오니 도저히 디저트를 먹을 여력이 없어 커피만 시켰습니다.
 
5세 이하의 아이들이 있다면 출입은 가능합니다만...
아이들을 잠시 봉인할 무기도 가져가야 합니다.
 
저희는 초콜릿 과자와 마이구미 그리고 크림빵 등이 있었습니다.
 
 
 

 
 
 
먹는 시간만이라도 잠시 조용하게...
저희도 커피라도 좀 마시며 멍하게 쉬어봅니다.
 
Au revoir 춘천,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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