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프랑스 남부 지방 여행, 툴루즈 보르도 경유 당일 코스, 요새도시 카르카손

아일랜드곰 2022. 12. 20. 21:42
300x250

 

 

남프랑스지만 프로방스나 PACA region 과는 조금 다른 'Carcassonne'


카르카손은 여기를 위해 프랑스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없지만,

 

툴루즈, 스페인, 보르도와 같은 곳들을 오가며 들러볼 만한 코스로는 확실합니다.

 

저희는 파리에서 스페인을 차로 떠나기로 결심하고 하루 쉬어가는 코스로 방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천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는 한 번쯤 쉬어가야 할 테니까요.

 

프랑스에서 툴루즈는 처음 들어보셨을 텐데, 

 

PACA가 아닌 프랑스 남부를 여행하며 세 군데의 숙소에 묵으며 주인 분들이 툴루즈 이야기를 많이 하는 걸 보면 이 근방에서도 큰 도시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자녀들 학교 때문에 Toulouse로 많이 이동한다고 하네요. 대학이 많은 것 같았어요.

 

 

 

 

 

 

Carcassonne 성벽

 

 

 

 

카르카손은 티브이 다큐멘터리 방송에도 등장했고,

 

보드 게임으로도 나올 정도로 점령하기 힘든 요새 도시고 10세기를 넘나드는 역사가 많은 곳입니다.

 

 

 

 

 

 

 

 

 

지리적으로는 옥시타니 헤지옹 (Occitanie Region)에 속해있고,

최근 개정된 프랑스 Region에 대한 부분은 지난 포스팅에 자세히 설명을 해놨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걸어둘게요.

 

2022.10.12 - [France] - 숨겨진 프랑스 여행 명소, 도르도뉴 지방

 

숨겨진 프랑스 여행 명소, 도르도뉴 지방

프랑스 여행 = 파리 여행? 파리만 여행해보셨다면 생소한 프랑스 지방 여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른 게시물을 통해 이미 프랑스 지방을 몇 군데 소개했지만, 프랑스 지방 여행은 다시 간다 해

travelailand.tistory.com

 

 

 

 

 

요새 도시지만 아비뇽 교황청처럼 3시간 정도의 투어 코스


Carcassonne 역이 있어서 파리에서 TGV를 통해서도 갈 수 있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남서 프랑스를 방문하면서 당일코스로 여행하는 걸 추천하기 때문에 렌트를 하거나 자차 이동으로 구경하며 들러가는 게 좋아 보입니다.

 

아니면 저희처럼 하루 쉬면서 가는 길에 여행해도 좋고요.

 

 

 

 

 

 

 

 

 

유네스코 세계 유산이면서도 난공불락의 요새 지역으로 유명


성벽을 보면 색깔이 조금씩 다르게 추가로 쌓은 모습으로 보아 긴 세월에 걸쳐 성벽을 보강하고 전쟁을 치르고 살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슬러 내려가면 흔적은 잘 볼 수 없지만 로마인들이 요새를 건설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스페인에서 건너온 아랍계 무슬림인들이 장기간 요새화 시켰다가 13세기에 오늘날의 요새 도시의 윤곽으로 자리 잡았고요.

 

 

728x90

 

물론 지금은 유적지이자 여행 명소로서 자리 잡아, 내부에는 식당들과 상점들이 가득합니다.

 

내부에서 식사를 하는 풍경보다는 외부 테이블에서 음료를 마시고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밖에서 보면 또 카르카손 성 내부에서 식사를 하는 거죠.

 

 

 

 

 

 

 

 

 

 

카르카손 자체가 하나의 도시기 때문에 외부 주차장은 규모가 상당합니다.

 

성으로 들어가기 전부터 뻗어있는 돌길은 예쁘면서도, 건립 당시를 생각하면 현대적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구했고, 카르카손까지 10분 거리에 구했습니다.

 

다른 여행을 위해 당일 여행으로 들른 곳이라 이동에 시간을 소모하는 게 좀 어울리지 않아 보였어요

 

 

 

 

 

 

 

 

 

성벽에서 내려다보이는 마을과 하늘도 멋있었습니다.

 

성벽 외부에 그어진 저 노란 무늬가 카르카손임을 알게 해주는 듯 했습니다.

 

높은 성벽이지만 또 멀리서 바라보면 그 높이가 잘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Pont Vieux로 오기전 골목 길, 프랑스답게 온전신에 르노차네요
Pont Vieux

 

 

 

 

 

카르카손 여행의 또 다른 묘미는 야경


마침 숙소가 Pont Vieux 근처에 있었어요.

 

몇 개 안 되지만 Pont Vieux를 수 놓은 전등이 예뻤어요.

 

가는 길에 소소한 상점 구경도 했고, 저희 숙소 사장님도 여기서 가게를 운영하시던 분이라 친절히 길 안내도 해주셨습니다. 

 

밤에 오는 길이 조금 어둡기는 했지만, 그 위에서 찍는 야경이 카르카손 야경 찍기에는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서 야경 찍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사람들이 아예 없지도 않아요.

 

야경 포인트에서 카르카손이 한눈에 들어오는 배경으로 꼭 찍고 오세요.

 

안달루시아 그라나다 배경처럼 기리 남을 야경 배경 사진이 될 겁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