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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매일 떠나는 독일 크리스마스 준비 여정, 플레이모빌 하이디의 윈터 월드 70260

아일랜드곰 2022. 12. 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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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저에게 크리스마스는 그저 휴일에 불과했습니다


어른이 되기까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아 본 적이 딱 한 번 밖에 없거든요.

 

6살때 엄마가 머리 위에 조그만 마징가 로봇을 올려놓은 것 빼고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초등학생 시절 어머니와 크리스마스라고 홧김에 도심에 거대한 조명 장식을 보러 갔던 게 가장 큰 추억입니다.

 

그 시절의 어머니는 우리가 생각하는 엄마 아빠보다 한참 젊은 사람들이었을 텐데,

 

저희 때문에 지치고 답답하니 그렇게 한 번 외출로 기분전환이라도 해야했을테니가요. 

 

 

 

 

 

 

 

 

 

 

이제는 제가 아이들을 챙겨줘야 하는 시기


요즘 시대에는 당연히 우리가 어릴적보다 더 아이들과 많이 지내며 살고 있지만,

 

어떤 것들이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추억이 될지 생각해 봅니다.

 

 

 

 

 


 

 

 

 

독일 플레이모빌 하이디 시리즈


플레이모빌 장난감은 브리오처럼 무언가 디자인적으로도 질릴듯하면서 귀여운 유럽감성을 가지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너무나 귀여운데, 한국에서 사면 비싸서 문제죠...

 

건전지 넣는 기차처럼 무언가 신기한 장난감은 아니지만, 레고처럼 무언가 배치해서 구경하고 놀기에는 좋아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저희가 준비한 모델은 윈터 월드라고

 

눈싸움을 하거나 썰매를 타거나 겨울에 키울만한 가축이나 동물들을 모아놓은 세트입니다.

 

재미있는 게 이걸 25 등분해서 크리스마스 D-25부터 하나씩 까볼 수 있도록 만들어놨어요.

 

오늘은 뭐가 나올지 함께 저녁이나 아침마다 모이는 이 자리아이가 너무나 좋아합니다.

 

 

 

 

 

 

 

 

 

 

 

원래는 박스를 뜯어서 보는 형식인데, 마음에 안 들어서 종이로 싸서 하나씩 풀어보는 방식으로 바꿨어요.

 

1일부터 25일까지 나오는 장난감은 제품 뒷면에 정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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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풀면서 하면 무언가 순서가 좀 맞아요.

 

나오는 장난감 비중도 실어놓았고요.

 

 

 

 

 

 

 

 

 

 

아기들도 잘 가지고 노나요?


세트장이 종이라 그거만 좀 아쉽긴 한데,

 

연령대가 3살 이하라면 좀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어요. 

 

지금 첫 아이가 4살이라 아주 좋아합니다만,

 

종이 세트장을 망가뜨리지 않는 나이가 되면 사주는 걸 추천합니다.

 

처음 개봉하고 종이 세트장을 보곤 저도 황당하긴 했지만,

 

하나씩 나오는 미니멀한 동물모형들이 너무 귀여워서 어느새 만족도 급상승했죠.

 

 

 

 

 




 

이제 크리스마스 근처라 웬만한 구성품들이 거의 다 나왔습니다.

 

세트장에 경사로가 있어서 썰매도 탈 수 있어요.

 

별거 아닌 거 같은데 너무 예쁘네요

 

 

 

 



 

특정 캐릭터가 독점하다시피 난무하는 우리나라 놀이 시장과는 다른 유럽 감성을 아이들에게 선물해 보세요.

 

갑자기 블랙포레스트가 가고 싶어 지네요... 제가 쓴 포스팅 링크를 넣어둘게요.

 

2022.11.05 - [Germany] - 독일 서부 겨울 여행 : 뻐꾸기시계 탄생지 블랙포레스트 (슈베르츠발트)

 

독일 서부 겨울 여행 : 뻐꾸기 시계 탄생지 블랙포레스트 (슈베르츠발트)

여기는 어디인가? 프랑스, 스위스, 독일 세 국가의 경계가 맞닿은 듯한 위치 독일이지만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스위스, 그 위로 200킬로미터나 뻗어있다고 하니 방대한 숲이라고 할 수 있지요.

travelailand.tistory.com

 

성탄절을 기다리며 아

이들도 25일간의 짧은 여행을 떠나는 심정으

 

 

로 매일 밤 즐거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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