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 한림 소품샵 카페 집의기록상점 타르트 까눌레 커피 가격 주차 오픈시간

아일랜드곰 2023. 4. 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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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숙소가 협재 근처라 한림 쪽도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한 군데 들르게된 아기자기한 카페이자 소품샵을 하나 소개하려고요.

 

바다도 구경할수 있고 야외 의자에 커피랑 에그타르트나 까눌레와 같은 디저트도 즐길 수 있어요.

 

 

 

 

 

 

 

집의기록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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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 - Close 

매주 (금/토/일/월/화) Open 

 

/ 주차장 있음

/ 인스타 계정 있음

/ 테이크아웃만 가능 (커피테이블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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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951 (제주시  한림읍 귀덕11길 60)

 

 

 

 

 

 

위치는 한림 쪽이니 제주도에서 약간 서쪽 위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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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해안 쪽으로 내려오면 협재해변으로 갈 수 있으니 협재해변 근처에 볼거리를 찾는다면 좋은 위치입니다.

 

진입하는 방법은 큰길에서 바로 우회전해서 찾아가면 좀 당황스러울 수도 있어요.

아래 지도 캡처에서 진광수산 양식장이 보이는 방향이에요.

거기로 진입하면 갑자기 좁은 외나무다리를 진입하는 기분이 좀 들거든요.

차를 틀면 여기가 가는 길이 맞나 싶어서 좀 생뚱맞을 수도 있습니다.

차가 비켜줄 공간도 거의 없어서 끝에서 서로 눈치 보고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대신 아래 지도처럼 귀덕 사거리에서 들어가면 좀 더 안정적인 코스가 될 겁니다.

찾아가실 때 참고하세요.

 

 

 

 

 

 

주차는 가게 뒤편에 따로 마련된 주차장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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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 다음 날 길에 물이 좀 많이 고여있어서 주차하기가 곤란했었어요.

대신 그 주차장 길 골목 벽에 두세 대 정도 주차가능하더군요.

 

가게 앞에 주차 공간이 있는데 여기서 숙박업도 병행해서 아마 그분들을 위한 자리 같아요.

카페 방문차라면 흙바닥 이긴 하지만 뒤편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카페 전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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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벽돌로 깔끔하게 정돈된 이미지인데 안에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것들이 많아요.

사진에 보이는 하얀 선이 주차라인인데 저기 주차해도 될 것 같았더니만 막아놨었어요.

아마 투숙객을 위한 공간이라 그런 듯합니다.

숙박은 안 했는데 바로 앞이 오션뷰라 아침마다 정말 시원하고 멋지겠어요.

 

 

 

 

 

 

 

까눌레와 커피 메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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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아메리카도 5.- 면 정말 저렴해 보입니다.

저도 이제껏 와이프랑 소소하게 여행하느라 제대로 많이 안 가봤는데 커피가격 8.- 이 흔하더라고요...

와 정말 제가 사는 곳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어쩌면 스타벅스가 저렴해서 가야 할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 까눌레 3500

/ 아메리카노 5000

/ 아이스크림 플레인 5000

 

 

 

 

 

 

 

안의 인테리어는 말 그대로 편집숍을 위한 공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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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로 유리차에 써놓은 것들도 귀여웠고.

그냥 개인 공간과 카페가 섞인 느낌이랄까요?

 

 

 

 

 

 

 

주방이자 계산대이자 판매대

두 분이서 일하셨는데 다들 엄청 바빠 보이셨습니다.

 

이유인즉, 손님이 너무.... 많았어요.

어느 정도였냐면 나가서 대기해 달라고 수차례 이야기를 해야 할 정도.

우와 이 정도로 사람이 많은가 싶었습니다.

여기가 위치상 접근성이 좋지도 않은데 이렇게 많이 찾는다니 놀라웠어요.

 

 

 

 

 

 

 

이 곰돌이 수저세트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희도 돈 많으면 다사오고 싶은데 ㅠㅜ

아이들도 어리고 이런 거 집에서 쓰면 너무 예쁘겠더라고요.

집에서는 이케아 수저세트를 쓰는데ㅋㅋ

 

보는 것만으로 행복했습니다!

 

 

 

 

 

 

 

안쪽으로 더 들어올수록 약간 빈티지 같은 것들도 있었고(아니겠지만요!), 

만화에 나올 것 같은 캐릭터 상품들도 많았습니다.

 

구경거리가 많아요!

 

 

 

 

 

 

 

스누피에 나오는 찰리 브라운 같은 캐릭터도 있고 그 외 다양한 귀여운 상품들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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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위에 사진에서 검은 접시세트 옆에 나무 손잡이 수저와 포크를 두 개 샀어요.

저희가 골라가서 그게 없는 사진입니다! 

 

 

 

 



 

더 깊숙이 들어오면 앉아있을 수 있는 공간 같지만 제품들 디피를 해놨어요.

저기서는 산건 없지만 그래도 사람들 취향마다 다른 게 끌리니까요.

 

 

 

 

 

 

 

여기는 우리 애들이 좋아할 것 같은 제품들도 많네요.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상품들을 팝니다.

 

생각해 보면 가장 효율적인 방식의 판매 아닌가 싶어요.

카페지만 그 안에 모든 연령대, 모든 취향의 사람들이 각자 원하는 걸 골라 사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방식.

좋네요. 약간 저절로 돈을 벌 수 있는 구조.

저도 잘 참고하겠습니다!

 

 

 

 

 

 

 

이런 접시도 좋았어요.

애들이 조금만 더 커도 좋아하겠어요.

아무래도 아직은 5살이라 이런 거 말고 뭔가 캐릭터 그려진 걸 원하거든요.

그리 넓진 않지만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고 커피를 사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테이크아웃만 됩니다!

 

 

 

 

 

 

 

와! 밖으로 나오니 바로 이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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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를 정말 잘 잡은 것 같아요.

오늘은 날씨까지 좋아서 바람이 좀 불지만 파도가 치는 모습도 시원했습니다.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지만 마실 데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에요.

야외 테이블을 준비해 뒀습니다.

 

 

 

 

 

 

테이블 관리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앉아서 마실 공간이 있다니.

이런 뷰를 보면서 커피 마시는 게 어딘가 싶어요.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고.

 

 

 

 

 

 

 

이렇게 앉아서 멍 때리기도 하고, 담장 너머 바다를 찍으러 가보기도 합니다.

 

여름엔 좀 뜨겁겠지만 봄가을에는 최고였어요.

 

 

 

 

 

 

 

 

담장 너머 바다를 찍으러 나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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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은 아니지만 눈을 호강시켜 주기엔 충분했어요.

일단 뭔가 막는 게 없어요.

왼쪽엔 등대도 있어서 더 분위기 있더라고요.

 

 

 

 

 

 

 

종이컵은 뚜껑까지 종이 재질이라 친환경 느낌이 났어요.

이런 게 은근 기분 좋습니다.

플라스틱 생산을 하지 않는 삶.

 

그리고 저 컵홀더가 특이했어요.

컵을 잡을 때 엄지손가락으로 감싸면서 잡는데 컵을 받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있어요.

별거 아닌데 마시기 참 편해요.

약간 마우스인데 이상하게 잡는 마우스 그런 느낌?

 

 

 

 

 

 

 

하루 종일 맛있는 커피 못 먹다가 바다 풍경에 맑은 하늘 바라보며 기분 좋게 한잔 했습니다.

 

매일 아침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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