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여행 고기국수 김밥 맛집 남춘식당 가격도 저렴

아일랜드곰 2023. 4. 2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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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요?

여행지 안에서 구경거리 선정과 코스가 물론 중요하지만,

그만큼 먹을거리나 식당도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또 여행 예산과 관련이 있으니 무작정 아무거나 고를 수도 없고요.
 
제주에 도착을 하거나 제주를 떠나는 날엔 괜히 좀 기분이 별로라 식당을 고르기가 어려울 때도 있어요.

마땅히 먹고 싶은 게 잘 안 떠오르기도 하고요.
 
국수와 김밥은 호불호를 그리 따지지 않는 음식이라는 점에서 부담없는 식당을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 남춘식당 ▧

 


제주 제주시 청귤로 12


 
정기휴무 : 일요일
영업시간 : 11:00~16:30
식사마지막주문 : 16:10

전화번호 : 064-702-2588
 


◐ 메뉴 


/ 고기국수 8500
/ 멸치국수 6500
/ 비빔국수 7000

/ 콩국수 10000
 / 수제비 8000
/ 김밥 4000

 

 


 

 

위치를 가늠하기 쉽게 보여드리면 위의 지도처럼 제주 공항과 제주항에서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제주시 안으로 좀 더 들어오면 되요.

 

 

 

 



 

 

 

 
◐ 주차 Tip ◑


남춘 식당에 따로 주차장이 있지는 않지만 바로 앞에 공간이 비어있지 않는 한 주차장을 찾아야 합니다.
남춘 식당 앞에 어린이공원이 하나 있어요.

그 바로 뒤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땐 운좋게 빈자리가 하나 있었습니다.
위에 사진이 주차장인데 생각보다 작아요.

 

그래서 15대 정도? 주차 가능해보입니다만,
저희가 식사하고 올때도 한 자리가 비어있었던 걸 감안하면 의외로 자리가 좀 나는 곳일 수도 있어요.



 

 

 


주차를 하고 오른쪽으로 끼고돌면 남춘식당으로 향하는 이런 길이 나옵니다.

 

제주시는 제주도의 다른 지역보다 밀집지역이고 주차하기도 어려운 복잡한 곳이긴 하네요.

 

제주시에 관광을 위한 장소는 많이 없지만 식사할 곳이나 핫플이 좀 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가 보이네요.

 

예전 같으면 아무 생각없이 지나갈 곳들도 아이들이 같이 있으니 ‘좋아하겠다’, ‘식사 시간만 아니면 좀 놀텐데’ 등 별 생각을 다 하면서 지나갑니다.

 
 

 

도착했어요!

 

작은 식당이지만 손님들이 가득!

 

엇? 저희가 왔을 땐 없어서 주차하고 왔는데 도착하니 바로 앞에 한 대 주차 공간이 비었네요.

 

저희는 맨 왼쪽에 보이는 빈자리에 앉아 먹었습니다.

 

유아 의자가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저희는 사용할 게 없어서 일반 의자에 앉혀서 먹었어요.


 

 


저희는 당연히 고기 국수와 김밥을 시켰습니다!

기 대표 메뉴거든요.

고기 국수는 돼지 수육, 당근, 대파를 얹은 하얀 국물에 일반 소면보다 좀 굵은 도톰한 면이 특징입니다.

담백한 이 맛이 막상 찾으면 또 없습니다.


김밥은 시금치, 당근, 소고기, 유부를 재료로 만들었어요. 위에 사진에 김밥 단면을 참고하세요.

 

아~ 이 두가지를 먹으니 어떻게 먹은 지도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맛있었습니다.


 

 
 
김밥은 한 줄 더 주문했어요.
아이들도 마침 국수 국물에 김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별 사고 안 치고 먹은것 보니 맛있었나 봅니다. 


 

 
 

따로 덜어먹을 수 있도록 나온 김치와 무김치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수육도 질기지 않고 야채와 적당한 간이 된 이 국수가 벌써 그립네요.

 

제주에 오면 고기 국수를 꼭 먹고 싶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소원 풀어준 식당입니다.
 
 

 

 
 


굵은 면이 보이시나요?
이 사진도 국수 받자마자 먹기 전에 찍었어요.

 

먹고 싶은데 이렇게 사진찍는걸 기다려준 식구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앞으로도 개인 취향을 존중해 주길... 


 

 


 
여행을 하며 먹는 시간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 아침거리 챙기고 여정을 떠나면 빨라도 11시 정도예요.
나가서 살짝 놀면 바로 점심 먹어야 되고, 먹고 나면 2시 오후 일정 챙기고 저녁 먹으러 출발하면 5시.

 

가만 보면 먹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는 시간이 하루 여행 일정에 절반 정도가 아닌가 싶어요.
먹으러만 여행온 건 아닌데, 이렇게 시간이 훌쩍 가면 좀 억울할 때가 있다 보니,
정신없이 놀아보기도 하지만 그럴 땐 항상 식사시간을 놓쳐서 고생을 합니다.

 

가끔은 간단하게 담백한 요리를 금방 먹고 나오고 싶은데,

남춘식당은 그걸 다 채워주면서도 맛있고 깔끔해서 다음에 제주 오면 꼭 한 번 더 오고 싶어요.
제주시에 있으니 떠나는 날이나 일찍 도착한 날 먹기에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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