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여행, 도르도뉴 지방 로크 가제악, La Roque Gageac

아일랜드곰 2022. 12. 4. 10:05
300x250





프랑스 지방 파리와 다르게 넓으면서도 멋진 여행지 천국

따라서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는 도르도뉴 지방을 한 번 더 강조할게요


도르도뉴는 평화롭고 힐링되는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잘 모르면서 갈 엄두를 내지 못 합니다.

조용히 어딘가 잠시 떠나고싶다면 적어도 안전하고 평화로워야 할텐데 그런 의미라면 떠날 가치가 있는 곳이 아닐까 싶네요.

도르도뉴 지방 자체만을 두고 본다면 프랑스라는 자연의 방대함을 너무 한 테두리에 가두는 사고라 생각합니다.

도르도뉴를 간다면 분명 그 주변 볼거리를 찾게되고 도르도뉴 지방을 벗어나 살짝은 넘어갔다 오고싶은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프랑스 지방 행정구역

도르도뉴 지방을 살짝 넘어갔따 오고싶은 마음?


그걸 설명하려면 프랑스 헤지옹(Region)에 대한 지식을 약간 소개해야 하는데,

지난 번에 장황하게 소개를 해서 자세한건 저의 도르도뉴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이 문단 맨 뒤에 넣겠습니다.

귀찮으니 안 찾아가는 모든 분을을 위해 간단히 다시 소개하겠습니다!

어차피 제가 고생해서 쓴거라 그냥 시원하게 마음껏 배껴서 적겠습니다.

프랑스에는 13개의 지역을 Region으로 구분합니다.

코르시카섬까지 포함해서 13개고, 사실 도르도뉴는 Region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프랑스 지방 구분 읽다보면 좀 헷갈립니다. 이게 또 최근에 개정되서 약간 병합?된 지역들도 있는데 사람들은 구 지명을 사용하니 더 그런 면이 있어요.

도르도뉴는 아키텐 지방이었으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최근 뉴 아키텐 (Nouvelle Aquitaine)에 병합되었습니다.

여기에는 Poitou Charentes와 Limousin이라 불리는 Region들도 같이 포함되었고 결국 거대 Region으로 재탄생한거죠. 도르도뉴느 여기 포함되어 있다고 보면 됩니다.

굳이 왜 이걸?

알려드리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도르도뉴는 원래 강 이름입니다. 도르도뉴 강 유역이죠.

그런데 이 강이 아키텐만 흐르는게 아니고 그 옆의 Region에도 흐르고 하다보니 그 주변에도 볼게 많거든요.

저희가 구글 지도에서 도르도뉴라고 검색하면 아키텐도 아닌 그렇다고 뉴 아키텐은 더더욱도 아닌 아주 작은 지역만을 붉은 색으로 한정짓게 됩니다.

볼건 정말 많은데 그 안에서만 찾으면 절대 안되니 이 말을 하고싶었던 거에요.

지명 공부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엥?? 싶거나, 잘 이해가 안되실 수 있으니더 자세히 쓴 이전 포스트를 링크 걸어놓겠습니다.


2022.10.12 - [France] - 숨겨진 프랑스 여행 명소, 도르도뉴 지방

숨겨진 프랑스 여행 명소, 도르도뉴 지방

프랑스 여행 = 파리 여행? 파리만 여행해보셨다면 생소한 프랑스 지방 여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른 게시물을 통해 이미 프랑스 지방을 몇 군데 소개했지만, 프랑스 지방 여행은 다시 간다 해

travelailand.tistory.com




728x90


도르도뉴 여행은 절벽과 강이 주를 이루는 청정 자연 풍경을 메인으로!


그렇다보니 절벽에 집을 지은 것도 볼 수 있고 주로 이런 경우 절벽 아래쪽에 짓지요. 중국처럼 중간에 짓는 세상에 이럴수가 정도는 아니구요^^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면 드라이빙만 해도 느낄 수 있는 차분함과 힐링의 기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도르도뉴에서도 대표적으로 소개하는 절벽 마을, 로크 가제악, La Roque-Gageac


지난 도르도뉴 포스팅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사진이나 자료를 너무 부실하게 소개해서 한 번 더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사실 도르도뉴도 넓고 볼 게 많아서 너무 많은 사진을 때려넣기가 저도 좀 부담스러워 영상 하나랑 한두장 넣었는데, 여행지 소개 치고 그렇게 퉁치기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명색이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라고 하거든요.


La Roque-Gageac 으로 맞추면 주차장이 몇 개 보이는데 맞춰서 가면 가장 크고 적당한 곳이 마을 초입에 보입니다. 한적하고 넓어서 잘 보입니다. 주차를 하고 마을을 도보로 천천히 구경했는데 다니는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평화로웠습니다.

중세 마을처럼 돌을 다녀 만든 골목길들이 예뻤어요. 마을은 절벽을 기반으로 만들어서 지대가 높고 모든 집들이 아래로 내려다볼 수 있는 풍경을 가진 최고의 안식처 같았습니다.









마을을 구경하고 아래로 내려오면 도르도뉴 강을 따라 유람선 투어도 할 수 있는데 미리 예약 같은 건 따로 안 해도 탈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없어 보였는데 배 시간이 되니 어디서 다들 구경하고 있었는지 몰려들긴 하더군요.






그렇게 적당히 만선이 돼서 유람선을 타고 살짝 멀리까지 나가면서 해설을 해줍니다만, 언어가 프랑스어입니다. 영어로는 따로 없었습니다.

마을의 최근 근황과 이 근처 역사, 그리고 멀리 보이는 대저택은 어디고 2차 대전 때 무슨 일이 있었다니 그런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그런 내용 하나하나보단 그저 이 마을이 가진 아름다운 풍경을 고스란히 감상하는 재미가 훨씬 좋긴 했어요.






로크 가제악은 도르도뉴 여행을 온다면 필수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강 따라 1층에 있는 상점들에서 기념품 구경도 할 수 있어요.

로크 가제악이 하루 여행 코스는 아니지만, 도르도뉴 지방과 강 유역 구경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볼 만합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