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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자 준비 왜 어려울까, 종류와 가격 주의사항 사이트 입력 오류

아일랜드곰 2023. 5. 15.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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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이나 출장 등 출국을 위한 필수 사항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왔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비자를 발급받기 위한 준비 과정은 사전에 이루어져야 하고요.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지문 등록을 하러 왔다고 할 수 있죠.
3호선, 4호선 충무로 역에 내려서 몇 백 미터 걸어오면 됩니다.

 
 

 
 
 
dears 라고 보이는 건너편 건물이 남산스퀘어 빌딩이고요
중국 출국을 위한 지문 등록은 우리나라에서 서울과 부산 두 군데에서 가능하고 서울은 여기 남산스퀘어 건물에서 이루어집니다.

여기가 중국 지문 등록만을 위한 건물은 아닌데, 3층을 통째로 대여해서 운영하는 듯합니다.
건물은 국민연금 외 다양한 회사가 들어와 있습니다.
 
로비 진입 후 별다른 문의 없이 3층에 있는 Chinese visa application service center로 향하면 됩니다.
3층에 올라오자마자 바로 보이고 본인이 신청하신 여행사를 찾아가거나 서류를 개인적으로 준비해서 대기표를 뽑으세요. 그리고 잠시 대기하면 은행 창구처럼 자신의 대기표를 가지고 몇 번 창구로 가야 할지 뜹니다.
 

 


 


물론 이건 마지막 절차고요,

서류와 사이트에 입력해야 하는 고된 준비가 필요하죠.

 

이제부터 한 번 알아볼까요?
 
 


 

 
 
 

▨ 중국 비자 신청 ▧

 


 
 
 

 

 


▷ 첫 번째, 비자센터 지역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을 고려하여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야겠죠?
위에 사진 맨 위에 우측을 보면 남산스퀘어라고 보이시나요?

 

만약 대구나 부산에 거주하신다면 부산을 방문하는 게 좋겠죠?
그럼 신청할 대부터 부산으로 해야 합니다.
Other Centers를 클릭 후 원하는 지역으로 바꾸세요.
 


 
 

 


 
위의 사진에서 부산이나 광주, 제주를 고르시면 됩니다.

 

이걸 안 하고 아무거나 고르면 나중에 New application 메뉴로 들어가도 계속 부산만 보이거나 서울만 보이는 일이 생겨요.
 
 


 
 
 
▶ 중국 비자 종류와 가격

중국 여행이든 출장이든 모든 중국 입국자는 비자를 준비해야 합니다.
비자는 중국의 방문 이력이나 방문 예상 횟수에 따라 다양하게 나뉩니다
크게는 단수비자/복수비자 두 가지로 나뉘고 복수는 기간에 따라 또 세분화됩니다.
 

/ 단수 비자 :  1번 입국하는 One entry visa
/ 2차 비자 :  2번 입국하는 Two entry visa
/ 6개월/1년 복수 비자 : Multiple entry visa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가격표를 참고하세요.
중국 비자 사이트에 들어가면 모든 상황에서의 가격을 볼 수 있어요.
 

 

출처 : Chinese Visa Application Service Center

 
 
제가 중국과 일을 하던 시절에는 1년 복수비자를 받아 몇 번을 다녔는데,
이번에는 딱 1번만 갈거라 55,000원짜리 보통 one entry 비자로 신청했어요.

저는 여행사를 통해서 대행 신청했습니다.
중국비자센터의 3층으로 들어와서 왼쪽을 보면,
자신이 신청한 여행사의 피켓들이 구획별로 자리 잡고 있고,
직원들에게 이름을 말하면 서류를 건네줍니다.

 


그 서류들이 준비되기 위해서는 이 사이트에 모든 내용을 입력해야 합니다.
상당히 내용이 많고 오류가 좀 많아서 반나절 정도 각오하고 입력해야 합니다.
특히 내용이 자신의 기억에 의존할 수 없는 데이터가 많아서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기본적인 인적 사항뿐만 아니라 가족의 항목들까지 다 입력합니다.
학창 시절 입학 졸업 내용뿐만 아니라 연봉정보까지...
중국에 수집되는 정보에 이유는 필요가 없지요.
그냥 무조건 시키는 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중국 비자 센터 사진 입력 화면

 



▶ 가장 많이 질문한다는 사진 사이즈

중국 비자 정식 규격이 있어요.
354 x 472입니다.
보통 사진관에서 알아서 다 사이즈를 알고 있지만, 간혹 잘못 알고 있는 곳이 있으니 꼭 재확인하세요.
참고로 제가 찍은 사진관은 324로 알고 있어서 저는 크기를 조금 수정했어요.

 

 


▶ 중국 비자 사진 요구사항

/ 흰색 배경
/ 옷 흰색 금지(재킷이나 겉옷이 더 있으면 안에 옷은 흰색 가능)
/ 이마가 보여야 함
/ 안경 착용 금지
/ 사이즈 준수

 

 

 

그림판 툴에서의 사진 크기 조정

 
 
▶ 사진 크기가 안 맞다면?

MS 오피스 기본 툴인 그림판에서 수정 가능합니다.
그림판에서 픽셀로 선택해서 너비 354 높이 472로 조정하세요. 

 

가로세로 비율 고정을 풀고 해야 354를 입력할 때 높이를 따로 조정할 수 있어요.
클릭한 채로 두면 354를 할 때 자꾸 높이가 같이 조정되니 하나를 건들면 다른 하나를 고칠 수가 없습니다.
 
Window 10에서 제공하는 그림판 3D에서도 수정할 수 있어요.
 

그림판 3D

 
 
위의 설정처럼 캔버스 크기 조정으로 들어가서, '캔버스와 함께 이미지 크기 조정'을 체크하세요.

 

그림판에서 했던 것과 동일하게 가로세로 비율 고정을 풀고 너비와 높이를 입력하세요.

 

 

이 정도 스터디하면 아마 사진 업로드에서 걸리는 모든 문제는 해결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 This field is required

하지만 이것보다 더 암 걸리게 만드는 오류가 있어요.
 

중국 비사 센터 사이트 입력 화면

 
 
바로 저 "This field is required" 메시지인데요.
위에 사진이야 당연히 입력을 안 했으니 뜨는 건데, 모든 정보를 맞게 입력했는데도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많은 사람들이 이걸 한 번씩 경험했으니 사이트 오류라고 칭해도 될 정도로 사람 속을 긁는데요.
문제를 해결하려 해도 아마 답은 없을 겁니다.

 

완전히 Log out을 한 뒤 다시 수정하기 모드로 들어와서 다시 입력해 보세요.
아마 없어질 겁니다.

 

이걸 위한 주의사항이 있어요.
바로 SEL 넘버인데요.
 
 

 
 
위에 사진에서 SEL 뒤에 보이는 넘버를 꼭 저장해 두세요.
사이트에 데이터를 입력한 정도가 많을수록 꼭 저장해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사이트 에러가 발생했을 때 입력한 내용 저장 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때 이 SEL no. 를 요구하거든요.
 
 

 
다시 들어가는 방법은 new application으로 들어간 후 위의 사진처럼 continue an uncompleted application form을 선택 후 여권번호와 SEL번호를 입력하면 다시 이어가실 수 있습니다.

 

아마 This field is required도 안 뜰 겁니다.
 
 
 


 
 

▶ 과거 중국 방문 기록?

과거 중국에 여행하거나 출장을 다녀온 적이 있다면 비자 신청 시에 모두 적어주세요.

 

5년이 지난 과거일 경우 구 여권까지 요구하진 않는데,

찝찝하다면 이번 비자 신청시 예전 VISA 발급일과 번호를 적는 게 후련할 겁니다.
 

 

이전 중국 방문 기록이나 구 여권 비자 정보 입력 화면




 
▶ 이중 국적이나 외국인이라면?

이중 국적이 흔치는 않지만 주변에 찾으면 또 있습니다.
이중 국적이거나 한국 국적이 아닌데 중국으로 방문한다면 거절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한국 국적이 아닌 분이 계신데 거절당해서 다시 신청하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거절된다고 다시는 비자를 신청할 수 없는 건 아니고요.
적법한 사유로 입국한다면 소명 자료를 통해 다시 신청하면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주의할 건 빠듯하게 준비하면 안 된다는 거죠.
거절당할 경우를 고려해서 이런 분들은 좀 더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다 마쳤다면 여행사나 대행사로부터 지문인식 안내 문자를 받게 됩니다.

 

수도권에 사신다면 충무로 역에 내려서 금방 올 수 있는 남산스퀘어로 와야 하죠.
 
 
 

 
 
주차장이 있다고는 하지만 보통 오전에 신청하러 오고,

 

여기까지 오는 동안 차가 많이 밀리고 주차비마저 유료라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위의 사진처럼 3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중국 비자 센터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라 제 여권과 대기표만 찍어봤습니다.

 

코로나가 거의 풀리고 중국 입국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쉴틈도 없이 대기번호가 찍혔습니다.

 

30개 정도 되는 창구가 쉬지 않고 돌아가는 걸 보니 중국 입국자가 엄청 많나 보네요.
 
 
 

 
 
지문 등록까지 마치고 명동이나 가보기 위해 기분 좋게 나섰습니다.

 

코로나가 끝나고 처음으로 중국을 가보게 되겠네요.
 


 

 
 
스타벅스에서 더블에스프레소프라푸치노 한잔 하면서 명동 입구를 바라보며 여유를 부려봤습니다.

 

아직 준비할게 산더미인데 오늘 하루는 좀 쉬어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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