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 Pacific

여름이 오지 않았는데 해변이 그립다? 괌 여행 추천 (오키나와 비교)

아일랜드곰 2022. 11. 22. 17:36
300x250

 

 

아직 겨울이거나 봄인데 해변이 그리우신가요?


돈과 휴가가 준비되어있다면?

떠날 곳은 많습니다!

 





봄에 떠나는 바다 여행

오키나와 vs


해변은 보고 싶고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은 되고,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정답은 있습니다.

 

한두 달 텀으로 두 군데 다 가는 겁니다!

(죄송합니다. 때리지는 마세요...)

 

그러고 보니 저도 3월에 괌을 가고 5월에 오키나와를 다녀왔어요. 예약과 준비는 동시에 했지만 괌을 먼저 다녀왔지요. 다른 색깔의 여행이지만 뭐 하나를 놓치기엔 둘 다 멋진 곳입니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괌을 간다면 해변과 바다를 실컷 다니는 게 더 이득


둘 다 오염되지 않았지만, 무언가 날씨가 훨씬 더 받쳐주는 느낌이랄까요?

아참 괌은 호캉스로도 좋아요. 해변에 줄지어 호텔들이 즐비한데 각자 특색이 있으니 그거 찾아보는 것도 사실 재미예요.

 

사실 저는 호텔에서 먹고-자고-수영하고-쉬고-수영하는 패턴을 좋아합니다. 전형적인 나무늘보인가요??

괌은 그렇게 놀기에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당시 저희는 쉐라톤에 묵으면서 쉐라톤 호텔에서 제공하는 카약이랑 스노클링을 즐겼는데 옆에 작은 섬까지 수영해서 건너가 놀기도 했어요.

카약은 생각보다 줄을 서야해서 답답했는데, 막상 타보면 또 덥고 그리 신나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내 몸으로 즐기는 스노클링이 최고!

 

스노클링을 논할거면 포스팅 마지막에 등장하는 해변을 집중하세요. 걍 스노클링 올킬! 기대하세요!

 

 

 

호텔마다 약간씩 특징이 있어서 시간과 돈만 된다면 다 묵어보고 싶었어요.

 

저희는 오는 날 하야트에 돈 내고 수영장만 이용해 보기도 했어요. 가능은 한데 좀 눈치가 보여서 비추천합니다. 수건도 따로 안 주고 물건 놔두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탈의실은 이용 가능하지만 숙박이 아니라면 좀 비굴해 보였어요.

 

마지막까지 다양한 수영장 놀이도 하고 다른 호텔 물놀이를 즐기고 싶어서 나름 알아보고 간건데 있는 동안 썩 즐겁진 않았어요.









호텔에서 수영하는 것도 너무 재밌어요


인피니티 풀을 바라보며 수영할 수 있었어요.

일단 날씨가 받쳐주니 계절감각을 완전 상실한 채 시원하게 물놀이하기 너무 좋고요.

 

아이들 데려오면 PIC에 많이들 가던데 좋아 보여요. 저희도 다음엔 그렇게 되겠죠?

 






음식은 오키나와의 압승


괌에서 대형 몰부터 베트남 요리, 수제 햄버거 가게까지 다녀왔는데, 사실 썩 맛있지 않았어요.

그나마 여행 온 기분으로 먹었지만 호텔 근처에는 가장 맛있었던 게 수제 햄버거, 그마저도 그냥 쏘쏘..

괌에서의 먹는 건 어딜 가나 아쉬웠습니다.

 

오키나와가 압승이라는 건 일본 요리가 아무래도 우리 입맛에 더 맞아서 그런 면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니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그래도 찾아보면 괌에도 일본인이 운영하는 식당도 있어요. 거긴 괜찮았어요.

 

 

 

쇼핑은 다들 여행 전에 검색하면 어느 정도 수렴


T갤러리아 DFS, 마이크로네시아몰, GPO 뭐 이렇게 검색이 되고 재미로 가볼 만합니다. 살건 딱히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픈런? 전혀... 요...

제가 갔을 때 메종 키츠네가 있던데 지금도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약간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있었는데 거기서 니트 하나 사 왔어요.

 

세 군데 다 환상적인 쇼핑몰은 없고 구경할만한 정도입니다. 너무 기대가 크실까 봐요.

 

 

 

대신!

하늘, 바다, 공간감

누가 찍든 어디서 찍든 인생 컷이 나옵니다.

날씨까지 화창하면 그냥 최고!




 

 




헉! 스노클링 장비를 안 가져왔다???

▶ 걱정 No

 

선크림!!!

▶ 걱정 No

 

다 탔다!!

▶ 걱정 약간...

 

이 모든 걸 K mart에서 팝니다


K-mart? 뭐여? 코리안 마트여?

아.... 아닙니다.

 

프랑스 파리에선 K-mart가 한인 마트긴 하죠.

여기선 아닙니다.

 

  • 그냥 이름이 케이마트예요.
  • 24시간 하고 크고 싸고 별거 다 있습니다.
  • 필요한 웬만한 거 다 찾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스노클링 장비도 싸고,
  • 뭐 웬만한 것들이 다 저렴하고 많습니다.

 

 

728x90




바퀴벌레가 그렇게 많다고 한 던데?

제가 렌트한 차에는 안 나왔고, 저는 못 봤습니다만


비슷한 시기에 다녀온 지인이 바퀴벌레가 렌터카에도 나오고 호텔에도 있어서 방도 바꾸고 난리도 아니었다 하네요.

좋은 추억으로 남아있는 괌이 다시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할 여행지가 되었네요.

 

저도 바퀴벌레는 정말 지옥같이 싫어해서요... 제가 겪은 일은 아니지만 많이들 그렇다고 하니 여러분도 미리 참고하십시오.

 

 

 

 

 

2차 대전 박물관이 있는데


전쟁사를 정~~ 말 좋아하는 사람들 빼고는 안 가도 될 듯합니다.

규모도 작고, 뭐 괜히 갔다가 잉? 이게 끝? 이런 느낌 받을 수도 있어요.

 

저희요? 갔습니다...

 









 

괌 여행 끝판왕

리티디안 비치


괌을 여행한다면 꼭 한 번 도전해볼 만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괌 북쪽 끝에 위치한 아름다운 비치인데, 다녀온 사람들만이 공감하는 자연 상태 그대로의 에메랄드 빛 그 자체의 해변입니다.

 

상점이나 뭐 휴게 공간은 따로 없지만 그만큼 인위적인 개발을 전혀 하지 않았고 무인도에 간다면 이렇지 않나 싶을 정도로 청정 해변입니다. 단순 청정을 넘어서 너무 예쁘다 보니 보는 순간 탄성이 나와요.

 

도전?이라고 말해야 되냐고 되물으실 수 있지만, 가기가 조금 까다로워요.

 

우선 길이 좀 안 좋아요.

호텔이 몰려있는 지역에서 가면 약 45분가량 달려야 하고요. 가는 길은 좀 지루하지만 다녀오면 가길 잘했다 생각이 드실 겁니다. 도로야 뭐 그냥 똑같은데, 해변 뒷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길이 좀 안 좋습니다. 타이어 펑크도 자주 나는지 렌터카 계약할 때 리티디안 갈 거라고 이야기 정도는 하는 게 좋아 보여요. 저는 서행으로 다녀와서 별일 없었는데 진입하고 운전 조심한다면 괜찮아 보이긴 합니다.

 

 

그리고 운영 시간이 있어요.

3시 이후로는 못 들어갈 거예요.

하루를 할애하고 다녀와서 오후 늦게 쇼핑을 가든지 식사를 하든지 즐기는 게 좋아 보입니다.

 

아마 가시면 끝까지 노실 수도 있어요. 영혼을 잃은 듯 스노클링을 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날씨 영향도 받습니다.

사이트에서 확인하고 갈 수도 있다고 하지만, 저희는 미국인이 아니라 사이트를 알아도 좀 헷갈리더라고요.

 

그럼 How?

 

네~ 그냥 호텔에 이야기하면 알아봐 줍니다.

저희도 호텔에 이야기하니 알아봐 줘서 오늘 갈 수 있다 해서 얼른 출발했어요.





 

 

 

스토클링 장비 안 가져와도 K mart에서 살 수 있고, 수영복 갈아입을 곳은 따로 없으니 차에서 갈아입든 미리 입고 가든, 수건 들고 Just GO GO 하세요~

 

주차장은 따로 포장되어있지 않고 나무들 뒤에 공터에 대면됩니다.

아마 가시면 몇 대 있을 거예요.

 

괌 여행 가면 필수 코스라 많이들 가거든요. 쉬운 코스가 아니라 북적대지도 않고 딱 좋아요.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해변만 봐도 이미 거기서부터 감동 100% 에요.

 

 






저희는 여기 갔다가 너무 환장해서 스노클링 하면서 물고기 보고 감동하고 정신 팔려있다가 1시간도 안 놀았는데 서로 허벅지 뒤편 보더니 깜짝 놀랐어요.

 

선으로 그은 것처럼 경계가 확실하게 타서요..

그때 태운 게 거의 1년 간 거 같아요.

 

둘이서 탄 거 보고 얼마나 놀라고 웃겼는지, 얼른 그 바나나 크림인가 알로에 크림이라고 발랐는데 살짝 늦었었어요. 그걸 사서 가지 않고 비치 구경 다하고 저녁에 사서 발랐거든요.

 

물에 엎드려서 놀다 보니 이게 선크림으로 커버가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바지는 어떻게 안되어도 래시가드를 입는 게 여러분의 피부 건강에 좋을 듯싶어요.

 







괌 여행 정보 검색하시다 그래도 찐 정보고 필요했을 텐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괌 여행하세요~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