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도 서쪽 여행 청수리 가볼만한 빵집 꼬떼웨스트 맛있는 베이커리

아일랜드곰 2023. 4. 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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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경면에 위치한 유럽스타일의 베이커리를 하나소개합니다.

 

제주에 사시는 지인분들께 선물도 할 겸 아이들과 빵도 사 먹으려고 들렀는데요.

 

"놀라운 맛이었습니다!"

 

포스팅 구경하시고 여러분도 꼭 들러보세요!

 

 

 

 

 
 



 

▨ cote ouest ▧

 



 제주 제주시 한경면 대한로 800-2 1층
 
영업시간 : 인스타 공지 참고 (토,일,월,화 - 11:00~17:00)
 
테이크아웃만 가능, 매장취식 불가
 

전화번호 : 0507-1344-4872


주차가능 : 2대
 

 


 

출처 : 카카오맵

 
 
꼬떼웨스트의 위치는 제주도 전체에서 보면 서쪽에 치우쳐있습니다.
그래도 바다가 보이는 풍경은 아니고요.
약간은 언덕으로 보이는 곳에 자리 잡았어요.
 
아래 카카오맵 링크를 넣어놓을게요!
 
 
 




 
 
 
 

 
 
 
 
귀여운 합판 간판 옆에 두 대 가량 주차할 공간이 있어요.

 

그런데 자리가 협소해서 그냥 옆에 길에 대도 한적한 곳이라 뭐라 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저도 자리가 없어 그냥 길옆에 댔는데 좀 넓기도 하고 워낙 통행이 적은 곳 같아 괜찮았어요.
 
 
 
 

 
 
 
 
프랑스에서 생활을 하셨는 듯 가게 이름이 프랑스어입니다.

 

인스타에도 프랑스어로 간략한 소개를 하시고, 지나고 보면 빵들도 프랑스에서 보던 스타일 같았어요.
저도 프랑스 생활을 해서 그런지 프랑스 이름을 가진 가게들이 반갑고 자연스레 호감이 생깁니다.

 

꼬떼웨스트, 무슨 뜻인지 알아볼까요?  

영어 스펠링으로 cote ouest 인데 원래 단어에는 프랑스 악센트가 들어갑니다.

아직은 한글과 영어에 익숙한 한국이라 참고해주세요.

 
Cote'옆, '측면' 이라는 뜻이고요, '바닷가'라는 명사로도 쓰입니다.
Ouest'서쪽', '서쪽에 있는' 이라는 뜻이에요.


발음이 '꼬떼 우에스트' 이렇게 읽으면 좀 더 가깝긴 합니다. 
그런데 한국식 명칭으로 '꼬떼웨스트'가 훨씬 더 발음이 쉽겠죠.
 


 
 

 
 
 
프랑스식 베이커리에 외관은 마치 내가 괌에 있는 듯한 기운을 물씬 풍기네요
여기 도착해서 이 건물 바라보면서 한동안 또 힐링의 멍에 빠졌습니다.

 

이번에 제주 다녀와서 정신적으로 아주 건강해졌어요.
막상 되돌아보면 이유가 있었네요.


좋은 곳들을 너무 많이 가고 맛있는 걸 많이 먹으니 자연스레 마음의 병도 치유가 되는 것 같았어요.
 
 
 

 
 
 
이 벽돌도 그리 희귀하진 않은데 입구에 활용하니,

 

분위기 있으면서도 비 오는 날도 기분 좋게 들어갈 수 있게 조성되어 있어요.

 

저는 진흙길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이런 세심한 배려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늘이 보이는 내부가 이렇게 예뻤어요

어릴 적 부모님과 같이 살던 시절 한 개의 큰 건물에 여러 세대가 같이 살았었는데 중앙에 작은 마당이 있었어요.
그런 시절 생각도 나고 용도는 다르지만 예쁘게 꾸며놓은 이 공간이 정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줬습니다.
 
 
 
 

 
 
 
만드시는 빵 종류가 많았어요.

 

바닐라 퀸아망, 우도땅콩 퀸아망, 바닐라빈 몽블랑 등 맛있어 보이는 것들이 많아서 몇 개 샀어요.
저 바닐라빈 몽블랑은 아이들과 먹을 때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두 개 살걸... 
 
 

 
 
 
일하실 때도 힐링되게끔 이렇게 통유리로 아름다운 제주 돌담과 풍경이 보입니다.

 

하늘이 이렇게나 맑을까요.
이 날은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오히려 더 시원하고 좋았어요.
 
 
 




 
건물 내부에 입구로 들어가는 깜찍한 표지판입니다.

 

작은 것부터 센스가 있으신 분들이에요.
 
 
 

 
 
 
 
문은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었습니다.
가게 내부가 그리 크진 않았지만 건물부터 내부까지 한결같이 깔끔하고 빵도 너무 맛있었어요.
 
제주 사시는 저희 지인분들께 선물로 좀 사드렸는데 드셔보셨는지 빵이 맛있어서 바로 전화가 왔었어요.

'여기 어디냐고!'
 
 
 

 
 
 
제주에 머물며 제주 도민 지인분들께서 너무 잘해주셨던 보답으로 선물을 여기서 샀어요.

 

여기 파는 4.5% 도수 사과양조주 시드르로 당첨!
무언가 병도 포장도 예쁘고 부담되지 않는 도수와 가격이 마음에 들었어요.
 
여행한다고 숙박에 외식에 돈을 많이 써서 저희꺼는 없었지만 빵과 함께 선물하면서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서쪽을 여행하신다면 꼭 한 번 들러서 빵 사드셔 보세요!
 


 
* 시드르 : 프랑스 노르망디 원산지로 사과즙을 원료로 한 발효주, 영어로 사이다라고 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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