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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산타페 vs 팰리세이드, 무엇이 좋은 선택인가, 제네시스 GV70까지 가지는 말자

아일랜드곰 2023. 9. 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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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롯데백화점에 침대 보러 갔다가 1층에 신형 산타페 전시 공간을 찾았습니다.

 

이제 디자인이 오픈되어 간간히 도로에서도 가끔 보이는데, 대놓고 이렇게 구경하니 멋있고 좋네요.

 

 


 

 

 집중해 볼 만한 점


신형 산타페는 최저 가격 3546만 원으로 가격이 좀 많이 올랐지만 공간 능력이 극상으로 올라갔습니다.
오죽했으면 팝업으로 펠리세이드와 비교를 했겠습니까?


자사 브랜드로 한 쪽을 비우고 다른 쪽을 채운 다는 건 얼핏 이제 신형 펠리세이드가 나오는 걸 기대해도 되는 건가 싶네요.

 

 

 

 

 

 


 

 

 

 

가격과 사양, 트림, 옵션


가격은 3500정도에서 출발하지만 약 200만 원 500만 원씩 올려서 트림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전시된 모델들은 전부 캘리그래피 트림같지만 필요에 따라 엔진과 구동방식을 골라서 사면 적절한 금액에 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산타페는 최저 트림 옵션도 어마어마해서 결고 무시할만한 스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놀라운 건 깡통 트림인데,

충돌방지기능과 차선보조기능에 스마트크루즈컨트롤에 스탑 앤 고까지 있습니다...

이게 기본 기능이라고?...덜덜

 


HEV도 동시에 출시했는데 4031만 원~5036만 원입니다.
어퍼바디는 거의 동일하고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보니 장거리나 연비를 고려한다면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

마침 팜플렛을 제공하길래 가져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뷰가 좀 마음에 안 들어서요.

종이로 이렇게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좋아요!

이거만 사진을 안 줄였습니다.

 

 

 

 

 

 

 


디자인! 과연 평가가 어떨지!

디자인은 호불호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전면부와 측면부 디자인이 아주 좋네요.
뒷모습은 약간... 좀 해치백 같기도 하고 뭔가 엉덩이가 너무 커 보이는데 트렁크 공간을 보면 입이 벌어질 정돕니다.
이건 정말 캠핑을 위한 차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 어마어마한 공간 능력은 이번 산타페의 최고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교 차종으로 펠리세이드 캘리그래피 모델을 세워놨습니다.
객관적으로 비교해도 트렁크 공간이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어쩌면 팰리세이드보다 더 클지도...
둘 다 최고 트림이다 가정했을 때 실용성을 따진다면 몇백 더 주고 굳이 펠리세이드를 살 이유가 어떤 게 있을지 생각해 봤습니다.

 

 


1. V6 가솔린 엔진.
저는 개인적으로 가솔린을 좋아합니다. 디젤을 타면 너무 시끄럽고 진동 때문에 두통이 자주 생겨서요.
아무래도 1.6 터보나 2.5 터보 보단 V6가 더 부드럽고 좋지요.

2. 깨알 같은 프리미엄 포인트
시트나 헤드레스트 같은 깨알같이 그래도 펠리세이드가 좀 더 고급진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좀 더 육중해 보이기도 하고, 트렁크 문 열어보면 펠리세이드는 머리 높이에 램프도 하나 있어요.

 





앉아보니 탑승했을 때의 높이는 펠리세이드가 높아 보이는데 제 느낌입니다.

 

신형 산타페가 멀리 서는 아담해 보였는데 막상 가까이 가서 보니 실내 공간이 너무 잘 나왔어요.
캠핑을 가보면 항상 짐을 차량 내부에 꽉 채워서 가도 모자란데 트렁크의 엄청난 공간에 잘 쌓아서 가면 루프탑 없이도 부족함 없이 놀다 올 수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데 있어서는 프레스티지 트림으로도 충분해 보이는데,

놈에 휠을 업그레이드하려면 캘리그래피를 선택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그러다 보면 4500만 원 가까이 넘어가고,

5천만 원 초반부터 시작하는 제네시스 GV70의 가격이 시작됩니다....

이게 바로 산타페 사러 갔다가 제네시스 뽑아오는 마법인가요.
펠리세이드는 어디 갔지요?

12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도 달고 싶고 휠도 저렇게 멋있었으면 좋겠는데...
차를 살 때 옵션 하나당 최소 25만 원에서 100만 원도 넘는데 클릭 한 번씩 하다 보니 4천만 원이 훌쩍 넘네요.
보다 보니 저 주황색도 너무 예쁘네요.

 

내년에 집에 산타페가 한 대 서있을까 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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