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hotos by Seoeun with Canon G5X 평범한 삶 속에서도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를 하지만 그 와중에 많은 것들이 파리에서 지내던 시절과 이어집니다. 모로코 사람을 만나면 파리에서 모로코 친구와 일하던 시절이 떠오르는 것처럼요. 프랑스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모로코 사람들이라 그런지 더 많이 생각이 나고, 그 친구가 파리를 다녀오지 않았음에도 가끔 저는 깜박하고 프랑스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내고 있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닌 기억이 있겠죠? 20대에 처음 파리로 떠나기 전 제가 프랑스, 또는 파리라는 곳에 대해서 아는 건 그저 에펠탑, 개선문, 꼬냑 정도였습니다. 물론 프랑스로 떠나기 전 여행책을 사고 프랑스어를 조금 공부하면서 더 많이 알게되었지만 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