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 동탄, 수원

챔피언 1250X 스타필드 안성점 초등학생 이상이 놀만한 키즈카페

아일랜드곰 2024. 7. 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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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 생일이라 무엇이 적당할까 생각하다 키즈카페에 신나게 풀어주기로 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예전에 데려가라고 주셨던 용돈이 있어 그걸로 갈겸 생일이니 좀 좋은데 데려가보고 싶어 평소 찜해놨던 스타필드의 대형 놀이터에 갔었죠

/이름은 들어도 매번 까먹는 챔피언1250X
저도 정확히 무슨 뜻인지 잘은 모르겠지만 미리 네이버로 예약해서 할인도 받고 들어갔습니다.
월~금 사용가능한 어린이 입장권은 15% 정도 할인받을 수 있고 22000원 정도 하면 끊을 수 있습니다.

들어갈 때 접지력 있는 양말을 꼭 착용해야 합니다.
발바닥에 고무 붙어있는 양말 아시죠?
안 가져오면 입구에서 사서 신고 들어가야 합니다. 미리 준비하세요.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라하기엔
밖에서 보면 어둡고 잘 안 보여서 한편으론 꼭 들어가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뭔가 좀 좋아보였어요.
신기한 놀이기구들도 많아보였고요.
그런데 막상 들어가니 좀 난이도가 센 실내 놀이기구들이 많았고, 저희 아이들이 아직 미취학 아동들인데 좀 힘들어했습니다.
특히 둘째 아이는 4살인데 놀만 한 게 거의 없을 정도였어요.





/그 흔한 미끄럼틀도 고난도
무언가 좀 흔한 놀이기구는 잘 안 보였습니다.
미끄럼틀도 아주 높이 올라가서 상당히 빠르게 내려오고요.
초딩들은 좋아할법한데 첫 아이도 겨우 탔습니다.
마지막에 내려올땐 다칠까봐 계속 걱정했어요.
둘째는 정말 거의 여기저기 약간 기어 다니다 나오기만 했습니다.





1층이 전부는 아니고 다행히 2층에 다른 놀이감들이 있었습니다.
계단도 있지만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도 되고 아파트 엘레베이터처러 생겼는데 양말신고 타니 기분이 이상했어요.
올라가면 모래놀이(진짜 모래는 아니고요..), 공놀이, 작은 미로, 소꿉장난 등이 있습니다.

/그 흔한 방방이 여기는 없네요
가격은 다른 키즈카페보다 좀 더 비싼데 그 흔한 방방이 없어 아주 실망스러웠습니다.
소꿉놀이 장난감들도 건전지는 기본으로 다 없었고 관리는 잘 안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안전요원들이 가끔 돌아다니지만 그냥 둘러보는 수준이고 좀 높이가 있는 놀이기구에 잡아주거나 안내하지는 않네요.




2층에 있는 미로에서 마지막에 내려오는 미끄럼틀이 있는데 경사가 상당해서 둘째가 타고 울었습니다.
그냥 봐도 좀 위험해보이고 4살 미만 유아는 데려오기엔 좀 아까운 곳입니다. 적당한 키즈카페가 훨씬 좋아보였습니다.

초등학생 이상 아이들이라면 1층에 다이나믹한 놀이기구들이 많습니다.
짚와이어 있고, 줄 타고 내려오는 기구 그리고 벽을 따라 천장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 그들에겐 신세계가 아닐까 싶네요.






1층에 있으면 높이가 상당한 기구들이 많아서 아이가 내려올때 까지 오래 기다려야하더군요.

특히 길이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어서 어딘가 멀리갔다면 다른 친구들 지나가는것까지 비켜주니 좀 지루하기도 했어요.





평일에 가서 그나마 좀 편하게 놀긴했지만, 아이들이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 다시 갈 일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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