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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은 어떤 곳인가, 자은도 씨원리조트

아일랜드곰 2024. 7. 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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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은 생각보다 멉니다
화순 금호리조트에 머물면서 온천여행하고 하루 휴가 더 내서 신안에 들렀습니다.
신안은 처음 가봅니다.
서해에서도 이렇게 남쪽은 태어나서 처음이었지요.
상상한 건 이렇습니다.
예전에 다리가 없어 배로 이동하던 자은도를 긴 다리를 건너며 바다를 구경하고 햇살이라도 있으면 힐링하며 창문 열고 달리는 그런.. 상상을 했지요.
막상 가보면 바다가 자 보이지는 않습니다.
서해 특성상 뻘이 많고, 바다 색이 그리 반갑지는 않더군요.
무자비하게 노는 땅들이 많아 차를 타고 한 시간은 더 들어가는데 구경할 게 없어 좀 심심했습니다.

/그럼 무엇이 유명한가요?
김대중 대통령께서 여기 출신이십니다.
그게 여행이랑 상관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죄송합니다...






신안 씨원리조트에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생겼고 리조트의 뒷면입니다.
리조트 조감도 같은 사진에서는 마치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느낌이었으나 실제 약 2면 정도가 둘러쌓여있고, 뒷편은 염전이 주된 풍경입니다.
노는 땅이 많은데 관리가 안되 리조트로 가까워질수록 무언가 좀 잘못된건 아닌가 싶을 불안감이 들 정도였지요.
뭐 여기까진 나쁘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냥 뭐 기분이 좀 설레고 즐겁고 그런 게 없었던 황량한 분위기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데 저 백원짜리가 정말 황당 그 자체였습니다.
이렇게 큰 리조트를 지어놓고 저 백원을 왜 세워놨을까...?
장난일까? 아니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의미가 있다면 좀 써놓지...






로비는 크고 개방감이 있었지만 카운터 직원들과 전화 상담 직원들은 썩 친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장사가 잘 안되는 리조트인가 싶어 참고 넘어갔습니다.
마케팅은 전무하고 이런 서비스나 이미지를 위해 관리하는 누구도 존재하지 않는 기분이들었습니다.
뒤에 적으려 했는데 미리 적겠습니다.
지하1층에 이것저것 있는데 토요일 숙박객들에게 오픈하는 서비스가 좀 있습니다.
아이들과 뽑기 좀 하러 다녀왔는데 저녁 8시 좀 넘어갔더니 코드를 다 빼놔서 어이없었죠ㅎㅎㅎ

수영장은 저기 창밖에 바로 앞에 있으나 가격이 심각하게 비싼데 비해 좁고 별거 없어 저희는 안 갔습니다.
바로 앞이 해수욕장이라 큰 필요성을 못 느꼈고 그냥 여기 도착하고 그리 신나는 기분이 들지 않았어요.






/해수욕장은 서해에서 최고
앞에 해변이 마치 프라이빗비치 처럼 있는데 이제껏 다녀온 서해 중 가장 예뻤습니다.
해가 마침 지려할때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와이프가 좋아했습니다.
그래도 뭔가 건지는게 있었지요.





해변의 모래도 좋고 지저분하지 않아서 아이들과 잘 놀았습니다.
숙박객 이외에 오는 사람들이 없어 여유롭고 시끄럽지 않아 좋았습니다.






/무한의 다리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적적해서 석양을 보러 무한의 다리에 가봤습니다.
물에 들어갈만한 곳은 아니지만 식사하고 바람쐬기는 좋아보입니다.
다리 위에서 아래를 보면 물이 들어오는게 보이고, 작은 게들이 움직이는 걸 아이들이 보고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근처에 딱히 식사할 곳도 없고 카페도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행이 꼭 좋은 식당이 있고 맛있는 곳이 넘쳐야 좋은건 아니라,
아이들과 멀리 떠나며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나름 긍정적으로 잘 지내고 왔습니다.

욕실에 욕조는 없지만, 말을 하니 아이욕조를 따로 마련해주던데 2살 미만 아이들은 충분히 놀 수 있는 사이즈였습니다.
리조트라 간단한 조리는 할 수 있었고 식사거리를 간단히 챙겨 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주변에 식사할 곳이 전혀 없고, 리조트 내 식당은 비싸다 하고 그리 맛있어 보이지는 않았어요.





신안, 자은도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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