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게 싫으신가요? 겨울이 딱 질색이시라면, 따뜻한 나라로 떠나세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추위가 절정인 1월, 2월에 쿠알라룸푸프르에 도착한다면 기내에서는 잠바를 벗으셔야 할 겁니다. 내리자마자 후텁지근한 날씨 때문에 반팔을 고민하실 수도 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 도착을 하고, 비행기 도착 시각에 따라 다르겠지만 호텔이 쿠알라룸푸르에 있어도 택시를 타고 가는 길이 약간은 공포스럽긴 했어요. 아무래도 동남아고 조금만 들어가면 깜깜하고 한적하니 우리를 데리고 어디 깡패 소굴로 들어가는 건 아닌가 하는 상상이 들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안전하게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처음 갔던 곳은 이비스 호텔이었는데, 그 후 훨씬 더 도심에 있는 노보텔로 옮겼습니다. 가격도 두배 가까이였던 만큼 위치적으로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