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산에 놀러 가고 싶은데 아이들이 있어 적당한 목적지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작년 이맘때 한번 왔던 코스를 다시 한 번 와보기로 했죠. 월악산 자연생태탐방로 첫 아이가 4살 둘째 아이가 갓 돌을 지난 그때 둘을 끌고 산으로 왔습니다. 무작정 등산을 하러 온 건 아니고, 그나마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걸 확인하고 왔지요. 위치는 충청북도와 경상북도의 거의 경계선에 있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그래서 문경이랑도 가깝지요. 위로 가면 보이는 곳이 충주호입니다. 케이블카도 있고 벚꽃도 유명한 곳입니다. 월악산이라면 어디선가 많이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처음엔 저도 딱 그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두어 번 오니 와볼 만한 곳이 많네요. 캠핑장도 많고 야영장도 많고 아이들과 자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