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용인, 동탄, 수원

캠핑 못 해도 가볍게 맛만 느껴보고 싶다면,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 스토어 카페 레스토랑

아일랜드곰 2025. 3. 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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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해보신적이 없거나 아직은 좀 서툴어서 타프까지 다 치고나면 저녁 식사 시간이 되시는 분 계신가요?
계시다면 저랑 같으시네요. 공감하실듯합니다ㅠ

아 정말 캠핑을 많이 해보지도 않았지만 할 때마다 너무 고생해서 재작년 겨울에 너무 추위에 벌벌 떤 날 이후로 정이 좀 떨어졌습니다.
집에 대단한 캠핑장비도 없지만 그 후로 1박은 두려워서 안 가게 되네요.

캠핑을 잘 모르시거나 타프 아래 앉아 커피만 마시고 싶다~? 그러시다면 여기가 딱입니다.

경기도에 거주하신다면 마침 바람 쐬러 오기도 좋아요.







[카카오맵] 스노우피크 에버 랜드 캠프필드 스토어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388 A동 (포곡읍 유운리) https://kko.kakao.com/Q-HPAGxlvq

스노우피크 에버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388

map.kakao.com








우리가 하루 종일 하는 생각을 실시간으로 통제할 수는 없지만, 감정을 활용함으로써 좋은 생각만 떠오르게 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그에 대한 연습을 했지요.

좋은 감정은 결국 좋은 기분이고, 좋은 기분을 느끼기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을 이어서 했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터에서 실컷 뛰어놀게 한 뒤,
점심을 먹고 집에 지저분한 전선정리를 하러 이케아로 1구 연장선을 두 개 사러 갔습니다.
여유를 부리며 아이들과 아이스크림을 먹고, 시계를 보니 충청도나 서해로 가기엔 좀 늦은 시간이더라고요.
저는 티셔츠도 좀 사고 싶었고, 바람도 쐬러 가고 싶었는데 마침 그런 장소가 떠올랐습니다.

여기지요!
에버랜드 옆에 있는 스노우피크 캠프필드

커피를 마실 수도 있는데 야외의 타프 아래에서 마실 수 있는 점이 여기의 크리티컬 한 포인트입니다.
마치 제가 캠핑 와서 잠시 넋 놓고 멍 때리는 듯한 후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에 가볍게 맛보기라는 표현으로 걸어두었죠.

오늘은 자리가 있어 야외에 앉아 차를 한잔 마시니 기분이 훨씬 좋아져서 스토어에 들어가 티셔츠 구경하고 집으로 왔다.
티셔츠를 사지 않아도 기분이 훨씬 좋아졌었습니다!

오늘은 성공.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 스토어는 두 개 동으로 이루어져있고, 스토어동 그리고 카페/레스토랑 동으로 앞뒤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차장도 2개 있어 주차 못 해서 못 들어간 적은 없었어요.
그래도 은근 인기 많으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실내가 커피 주문하는 곳이고 음료는 커피, 차, 주스류, 디카페인(콜드브루만 가능) 커피 이렇게 팔고 케이크류도 팔아요.






기본적으로 여기는 캠핑 용품 스토어라 군데군데 텐트와 타프를 쳐놨습니다.

스토어 쪽 잔디에 가면 훨씬 훌륭한 텐트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그건 직접 가서 보시는 걸로 : )





잔디에 디피해놓은 텐트와 의자들은 자유럽게 앉아보실 수 있고 카페에서 커피사서 앉아 마시며 쉬시기도 하더라고요.

이참에 나한테 맞는 텐트와 캠핑 의자들을 체험해 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여기가 바로 제가 쉬러 오는 공간입니다.
꽤 넓습니다.

여기만 오면 아이들이 파쇄석에서 뛰어놀면서 나뭇가지랑 온갖 장난을 다 치더라고요.
애들도 풀어놓을 겸 저희도 안전하게 맘 놓고 차 한잔 마시고 있으니 스트레스 없이 잘 쉬게 됩니다.





아기들 데려오기도 하고 다들 가족단위로 웃도 떠들며 저희와 같은 휴식을 취하러 오네요.

저희는 사실 비 올 때도 옵니다.

비 올 때 누가 다 쳐놓은 타프 아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 은근히 재밌고 기분 좋습니다.






스노우피크의 시작은 일본입니다.
놀랍게도 1960년대 야마이 유키오라는 사람이 오리지널 등산용품을 개발해 전국으로 판매하며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여기 스토어에 가면 스노우피크 일본 제품들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주료 의류에서 많이 보이며, 가서 보시면 일반 스노우피크 어패럴과는 제품의 퀼이 다름을 느끼실 겁니다.
저도 좋아는 하지만 너무 비싸서 딱 한 번 모자 하나 사고 더 사본적은 없네요.




늦은 오후라 오늘은 커피 대신 차를 마셨습니다.
A.C. Peach's tea를 판매하던데 화이트템플이라는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얼그레이를 빼면 이름만 보고서는 뭘 파는지 알 수 없는 이름이고 물어보면 잘 설명해 주십니다.
화이트템플은 파인애플과 오렌지류의 껍질 같은 것들이 섞인 티라고 하네요.
마음에 들어 와이프랑 똑같은 거 주문해서 잘 마시고 왔습니다! 완벽!





저희 애들뿐만 아니라 다른 식구들 애들도 잘 놀고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오히려 캠핑장보다 더 여유있습니다.
타프 간의 간격이 크고 공간이 넓어서 개방감이 있거든요.
비 오는 날 왔을 때 다람쥐인지 청설모인지 그런 류의 동물들도 나무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아이들이 좋아했었어요.





이제 날이 따뜻해져서 더욱 사람들이 몰릴듯합니다.

캠핑의 계절이 다가왔고, 인기가 좀 시들해졌다고는 하지만 여기는 계속 인기 많을듯하네요!

그래도 비 오거나 멀리 못 갈 정도로 늦은 오후엔 저희는 또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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