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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도뉴 지방에서의 미친 청결도 숙소!
프랑스 청정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지방 여행 중 한 곳인 도르도뉴(Dordogne) 지방을 여행하며 숙박할 수 있는 숙소를 하나 추천합니다.
글 하나 쓰려고 아무 데나 추천하는 것이 아닌 정말 최고를 소개하려 합니다. 저희가 도르도뉴에 며칠 머물며 두 군데 숙소에 머물렀는데 그중 하나였습니다.
별채로 사생활 분리
에어비엔비와 부킹닷컴에서 예약 가능했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집을 째로 빌려주고, 주방을 공용으로 사용해서 가보기 전엔 알 수가 없으나, 큰 울타리에 주인 내외분께서 큰집에 사시고 우리는 작은 별채에 따로 지냅니다.
화장실은 따로 내주시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화장실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무슨 목욕탕 수준...
그 화장실로 가는 조금 긴 복도가 있는데 주인 분께서 밤에는 어두우니 주인분께서 장식으로 올려둔 꽃병을 깨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방은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에 침대 큰거 하나 있을 정도입니다. 숙소에서 뭘 하기에는 좀 재미가 없지만 잠자고 휴식 취하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청결? 그냥 끝판왕
저희가 숙소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입니다. 숙소 내부 청결은 제가 이제껏 겪어본 호텔/에어비앤비 통틀어서 최고 수준입니다.
이런 곳을 갈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주인 분의 성격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완벽주의자에 꼼꼼하고 그냥 의심할 여지도 없습니다.
행여 일말의 의심이 드시면 구글맵에서 평을 읽어보셔도 됩니다. 다른 숙박객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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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주인 내외분들 쓰시는 거실에서
아침을 차려줍니다만, 이건 손님 공간은 아닙니다. 주인 내외분께서 쓰시는 거실을 빌려주시며 식사를 차려주시는데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맛으로 최고는 아닙니다. 절대 맛없지는 않고 그냥 적당합니다.
식사를 하실 때 옆에서 대화를 나누시던데 그건 조금 불편하긴 했어요. 그런데 저희는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기에 무슨 말을 하는지는 서로 모르겠죠^^
'
수영장? 있습니다!
꽤 크고 깊은 어른용 수영장이 하나 있습니다. 지방이라 대지도 크고 집이 일단 크니 수영장도 있습니다.
수영장 청소 로봇이 있어서 수중에서 돌아다니며 수질 관리를 해줍니다. 저희도 처음 봐서 신기했습니다. 별 기능은 없겠지만 그래도 저렇게 관리를 한다는 것에 신뢰가 가네요.
내외분께서도 파리에서 사시다가 지방으로 이주해서 취미?로 숙박업을 하시는 듯했습니다. 이게 본업이려면 다른 숙소들처렴 몇 채를 운영해야 할 텐데 별채 하나에 가볍게 용돈 겸 장사도 하시는 듯합니다. 자식들이 같이 안 사시는 것 같던데 아마 그래서 좀 적적하니 이런 거 하나 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돈도 버시나 봐요.
도르도뉴는 의지가 없으면 찾기도 힘들고 다녀오기도 쉽지 않은 프랑스 지방입니다.
일단 여기를 가려한다는 것부터 정보를 뒤져야 하는 상황이고 숙소는 아마 더 생소할 텐데 하루 이틀 정도 숙박하실 거면 참고하세요.
너무나 깨끗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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