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생겨 윈도우 10을 사게 됐습니다.
현재 윈도우7은 공식적으로 지원이 끝났고 아마 쓰고 계신다면 여러 가지 오류가 생겼을 겁니다.
저도 그랬고 윈도우10 이상에서 쓸 수밖에 없는 툴이 필요해서 사게 됐습니다.
사는 경로야 다양하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산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용산에 어떤 분이 파시겠지요.
윈도우10 구매를 가장 망설였던 이유는 여러 가지 드라이버 설치와 파일 백업이었습니다.
파일 백업이야 뭐 그냥 잘라내기 하면 되지만, 드라이버 설치는 좀 골치가 아파서 매번 컴퓨터 조립하고 OS설치한다고 밤을 새우거나 몇 시간 고생했던 기억이 나서요.
하지만 미리 말씀드리지만 지금의 MS는 옛날의 MS가 아닙니다.
완전히 바뀌어있네요.
윈도우10을 깔면서 알아서 내 PC에 꽂혀있는 USB장치들의 모든 드라이버를 다 깔아버립니다.
윈도우 설치하고 나서 좀 놀랐습니다.
"뭐지? 손댈 게 없네?"
저도 이제 옛날 사람인가요?
컴퓨터 좀 만진다고 까불던 아재가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또 놀란게, 리소스를 훨씬 덜 먹습니다.
운영체제 면에서는 오히려 윈도우7보다 더 가벼워졌습니다.
제가 경험한 이후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윈도우10 깔고 더 가벼워진 것 같다고...
PC 사려했는데 OS깔고 그냥 쓰게 됬다고...
이렇게 좋은걸 이제야 알게되다니.
회사에서 윈도우10을 늘 썼지만, 회사는 OS만 바꿔주지 않고 PC를 통째로 바꾸면서 OS를 갈아주니 운영체제만을 따로 비교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냥 사양도 올렸으니 그렇겠구나 했지요.
공식 윈도우를 사면 저가로 다른 경로로 파는 제품과는 다르게 키를 메일로 보내지 않습니다.
제품이 팩으로 날아오고 열어보면 키가 그려져 있는 카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제품 SERIAL KEY가 맞습니다.
그리고 설치 USB가 있는데 10의 다른 Variant까지 다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이 구매한 제품으로 설치해야겠죠?
가격이 비싸다 보니 office는 구매하지 않았는데 다른 호환 툴로 다 열어볼 수도 있고 회사에서 office로 작업하고 여기서 읽기만 해도 되니 별 문제는 없습니다.
아.. 컴퓨터 OS 엎는다고 새벽 3시 넘어까지 고생하던 그런 시절은 이제 옛날 사람들이나 하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세상이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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