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동네에 맛있는 빵집이 생기고 있어 기쁩니다. 식구들이 모두 빵을 좋아해서 좋은 빵집이 생기길 기다렸었습니다. 트렌드라 할까요?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에서도 프랑스산 밀을 사용해서 빵을 만드는 곳들이 생기고 그런 제품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진 가게들도 많아졌습니다. 한 10년 전쯤 바게트k가 백현마을에 있을 때부터 다니다가 강남으로 이사 가셔서 못 가게 됐지요. 프랑스에 살 때에는 다행히 자유롭게 맛있는 빵들을 마음껏 먹었는데, 한국으로 돌아온 후 다시 그런 맛있는 빵집에 대한 갈망이 많아졌었습니다. 그러다 강화도의 무림고수 벨팡을 알게 되긴 했지만, 너무 멀어서 빵사먹으러 4명 모두가 이동하기엔 부담스러웠고요. 재료를 꼭 프랑스산 밀을 써서 그렇지는 않지만 유럽스타일의 빵을 만드는 가게들이 계속 생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