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서 안트워프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에 숙박한 적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1층에 커피가게도 하시고, 게스트하우스를 직접 설계해서 지으셨다고 하니 한 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2015년 인간극장 '상국 씨가 풍화리로 간 까닭은'이라는 방송을 통해 관심을 가졌고, 남해와 통영 여행 가는 길에 하루 머물렀어요. 그때까지도 안트워프가 안트베르펜(Antwerpen)인지는 몰랐지요. 그리고 프랑스에 살게 되면서 벨기에 여행을 하며 들러봤습니다. 벨기에 제 2의 도시 안트베르펜은 브뤼셀에 비하면 익숙하지 않은 도시입니다. 올라갈수록 네덜란드와 닿아있어 네덜란드어로는 안트베르펜이라 쓰고 영어로는 안트워프라 읽습니다. 우리에게 좀 익숙한 이름이 무엇이라 정하기엔 둘 다 생소하겠네요... 서두에 설명했듯이 한국에서 안트베르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