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로 떠나기 전 알고 있던 지식은, 프랑스어 그대로 써도 된다 국경을 차로 그냥 통과할 수 있다 와플의 본고장이다 이 정도였습니다. 역사적 지식도 알고 가면 재밌겠지만, 여행을 떠나기 전에 바로 학습하려니 숙소나 교통 확인하는 것부터 벅차서 손이 안 가더라고요. 하지만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있는 점은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벨기에 안에서도 남과 북이 다른 색깔을 유지하며 네덜란드에 가까운 북쪽과 프랑스에 가까운 남쪽으로 구분이 되어있었으나 브뤼셀만 여행해서는 느낄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벨기에가 이민 제도가 불명확해서 유학생들이 프랑스에서 체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잠시 머물 수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오래전이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이 있기도 했어요. 인종 차별이 좀 심하다고 하는데 제가 겪은 일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