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쇼핑의 도시라 해도 모자라지 않습니다. 특히 6~7월, 11~12월 같은 쇼핑 시즌에는 전 세계에서 온다 해도 과장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이런 즐거운 쇼핑 기간에도 소매치기를 당한다면 그만큼 기분 나쁘고 여행을 망치는 일은 없을 겁니다. 프랑스가 선진국이기도 하고 파리와 같은 유명 관광지에서 가방을 낚아채서 도망치는 소매치기는 경찰이 깔려있는 거리에서는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대신 교묘하면서도 우리가 간과할 수 있는 타이밍에 도둑질을 하는 소매치기 유형을 제가 경험한 사례를 통해 설명드리려 합니다. 공통적으로 두가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가방을 뒤로 메는 것 가방을 내려놓는 것 사실 이정도는 해외여행 가는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저도 알면서도 당할뻔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