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Korea

궁극의 전기차 테슬라 모델3, 장단점 어느정도, 인테리어 디자인 성능 비교, 어떤 여행 추천?

아일랜드곰 2023. 3. 2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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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의 전기차 테슬라 모델3

 

 

 

 

 

모델Y, 모델X, 모델S도 비슷한 구조로 가겠지만 가장 대표적이고 국내에서도 보편적인 모델3를 보겠습니다.

 

처음 테슬라를 탄다면 아마 키 카드를 주면 차에 들어가지도 못 합니다.

 

어느 정도 간단한 설명을 들어야 할 정도니 이쯤 되면 면허증만 가지고는 테슬라를 일단 작동시킬 수도 없다고 봐야겠죠.

 

 

 

 

 

 

B필러를 찾으세요


처음 진입은 B필러에 카드를 대면 unlock 됩니다 
카드 터치 없이 키카드를 가지고 자동 unlock은 안되더군요.

 

아마 별 관심 없는 사람은 A필러는 뭐고 B필러는 뭔지 신경도 안 쓰고 살았을 텐데 말이죠.
어차피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카드 키는 정말 신용카드 두께

 

카드 키는 정말 얇습니다.

신용카드 크기와 굵기라 할까요?

 

친절하게도 차문을 열지 못할까 봐 B필러에 대라고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그런데 막상 카드 그림만 보면 저게 B필러인지 알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내부로 앉으면 센터콘솔에 저 위치쯤 카드를 놓고 브레이크를 밟으면 시동이 걸립니다. 

기어 Position이 인식이 되는데 P단으로 켜지고 '아 이제 달릴 수 있구나' 감이 오지요.

 

 

 

 

 

 

 

동네에 테슬라가 많지만 남의 차라 건들지는 못하겠고 저 문 여는 게 궁금하긴 했습니다.

 

간격이 큰 부분을 눌러 문열 열고 내부에서 문을 열 때엔 위의 도어 오픈 버튼을 눌러 엽니다.

 

내부 전기 에너지가 차단되었을 때 문은 열고 탈출할 수 있어야 하므로, 세 번째 사진처럼 물리적 오픈 레버가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옵션이 그렇게 허접하 다해서 기대치 최저로 왔는데, 생각보다 좋네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거의 미래차...

상식의 틀을 깨버리는 황당한 무의 세계...

 

없는 게 너무 많아서 이런 게 없어도 차가 굴러가는구나 싶은 인식의 차이를 보여줬습니다.

 

 

 

 

 

 

 

시트 무빙은 기존의 차들과 별반 다를 바 없이 3개의 레버로 조정 가능.

 

별거 아니니 패스.

 

 

 



 

 

운전석의 윈도 버튼 구성은 이렇습니다.

이렇게 보니 정말 좀 없어 보이긴 하네요.

거의 어떤 승용차 최저트림 샀을 때 위에서 찍은 모습이랄까.

 

고급진 티는 전혀 안 납니다.

대신 깔끔하네요. 

테슬라를 이런 거 보고 사지는 않으니 이런 거로 대미지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핸들에 묻어있는 두 개의 다이얼식 레버는 어떤 기능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다른 메뉴를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ACC(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를 고르면 우측 레버로 차간 간격을 조절할 수 있는 그런 느낌?

 

 

 

 

 

 

 

 

트렁크는 생각만큼 좁아요

 

큰 여행요 캐리어 하나 넣으면 거의 양쪽 공간 살짝 남을 정도?

그래서 좌우로 저렇게 푹 들어간 공간에 뭐 끼워 넣고 남는 공간에 책가방 두 개 정도 넣으면 끝나겠습니다.

 

하지만 앞에도 공간이 있다는 거. 허허허

진격의 한방이랄까요? 

 

뭐 넣을 거 많았는데 고민될 때 갑자기 떠올리세요. 앞에도 남은 공간이 있다는 거...

 

그리고 뒷트렁크 덮개 올리면 아래 충전 관련 케이블 넣고도 공간이 살짝 많습니다.

이래 저래 끼워 넣으면 준중형 사이즈 치고는 크게 부족하진 않네요.

 

 

 

 

 

 

 

인테리어 라이트는 심플한 스위치 형식으로 누르면 켜지고 꺼집니다.

 

정말 글자고 뭐고 모든 걸 다 뺀 극강의 심플!

 

 

 

 

 

 

단순 일자 헤드레스트

 

이거까진 기대하지 않았지만 헤드레스트는 그냥 쭉 뻗은 일체형입니다.

SUV나 세단도 트림 좀 올라가면 뭐 항공기 헤드레스트니 별거 다 있는데 여기선 그 정도 기대는 접으셔야겠어요.

 

그래도 저는 여기 별로 집착을 안 해서 상관은 없네요.

운전하다 보면 내 머리 뒤에 어떤 게 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머리를 거기 데고 운전하면 괜히 좀 불편하기도 하고 자연스레 떼고 있거든요.

 

 

 

 

 

 

 

뒷좌석 틸팅

 

뒷좌석이 거의 풀로 젖혀집니다.

시트 높이 때문에 약간 올라오긴 하지만 자기가 내려갈 수 있는 만큼은 내려가줍니다.

두 개 다 젖히면 깔 거만 준비하면 잠은 잘 수 있지요.

 

지금 뭐 차박 이야기하는 거냐고요?

네... 제 가까이에 이렇게 하루 자고 온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힘들었다 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다시는 안 할 거라고는 하네요.

 

 

 

 



 

뒷좌석 손잡이에는 비상 오픈 레버는 없습니다.

 

앞으로 내리면 따라 내리라는 의미 같네요.

 

위급시 앞사람을 먼저 내보내주세요...

 

 

 

 

 

 

 

유명한 테슬라 단차

약간 일관성도 없어 보이고, 이게 오히려 정품 트레이드 마크라고 하지요.

아 테슬라 정품 맞네 하고 넘어가주시면 마음이 편할듯합니다.

 

 

 

 

 

 

 

선바이저, 햇빛 가리개

다른 차량들과는 좀 다른 구조입니다.

어떤 차를 타든 다들 비슷하게 생긴 가리개만 보다가 좀 특이한걸 보니 신기하네요.

불 들어오는 구조도 좀 다르고요.

마음에 들긴 하지만 이걸로 차 고르는 사람은 없을 거라 요거도 간단히 패스.

 

 

 

 

 

 

블랙박스는 없습니다

 

고를 옵션도 없습니다. 그냥 없으니 원하시면 사서 그냥 달아야 합니다.

주행 보조를 위한 카메라는 있어도 블랙박스는 없습니다.

 

+ 하이패스? 당연히 없습니다. 허허허.

 

 

비상등 버튼

 

위에 사진 거울에 비상등 위치 보이시나요?

비상등 버튼 한참 찾았습니다.

이거 디스플레이도 터치인지 어디 레버로 있는지 한참을 찾다 프런트 천장에서 찾았네요.

 

 

 

 

 



 

센터 디스플레이의 기능들은 모두 설명하기에 너무 벅찹니다.

 

너무 많은 기능들이 있어서 이건 설명 포기...

 

 

 

 

 

 

에어컨 컨트롤

 

에어컨 풍향 조절은 사진처럼 원하는 방향으로 손가락으로 선을 긋듯이 밀면 그쪽으로 바람이 나옵니다.

신세계였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니!

실시간으로 바로 바뀌어서 그리로 바람이 나옵니다.

 

 

 

 

 

 

전복을 위한 중간 프레임을 빼면 선루프의 개방감도 장난 아닙니다.

 

별구경 하러 가도 되겠네요.

 

 

 

 

 

 

 

전방 카메라 인식 수준

 

전방에 있는 물체와 사람을 인식하는데 고깔까지 다 인식합니다. 무시무시...

사람이 지나가면 당연 실시간으로 사람까지 다 디스플레이해 주고요.

이 정도니 자율주행 끝판왕 아닌가 싶네요.

 

 

 

 

 

 

 

 

주행은 약간 레버 조작에 익숙해야

센터에 기어봉이 없으니까요.

핸들 뒤의 레버로 기어 포지션을 바꾸고 D로 바꾼 후 달리면 끝입니다.

그냥 장난감 운전하듯이 즉각 반응합니다.

기어 조작 레버의 버튼을 누르면 바로 P단으로 돌아가고요. 

 

 

 

승차감

일단 기존의 내연기관처럼 떨림이나 진동이 없으니 승차감은 좋아 보입니다.

진동에 예민한 사람들은 최고겠지요.

시트의 편안함이나 외부 소음 같은 승차감은 이야기가 다르지만요.

 

 

 

가속력?

최고입니다. 스포츠가 저리 가라입니다.

 

 

 

회생제동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액셀 페달을 떼는 순간 급격히 속도가 줄어듭니다.

전기차의 회생제동 때문에 흔히 말하는 탄력주행이 안되는데 이거 때문에 약간 앞뒤로 왔다 갔다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여기서 어려운 사람들은 멀미가 나거나 어지럽기도 하고요.

 

다 좋은데 여기서 한 번 꼬이네요.

이게 은근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발을 계속 올려놓으려니 오른발이 불편하고 떼니 너무 빨리 서고...

표현을 한다면 엔진브레이크 한 0.5단 걸어놓은 느낌이랄까? 1단보다 더 빨리 서는 듯하네요...

 

 

 

 

 

 

 

천장의 손잡이

조수석이나 뒷좌석에 앉으면 천장의 손잡이를 자주 잡는데, 그게 없네요.

회생제동 때문에 좀 꿀렁거림을 느끼고 멀미도 나는 것 같은데 잡을 게 없어서 힘들 겁니다.

운전자는 잘 모르지만 그 외 탑승객들은 그걸 느낍니다.

그래서 같이 탈 땐 운전을 잘해야겠어요...

 

대신 사진처럼 옷걸이는 정말 마지막에 무언가 여운을 남겨주세요.

 

 

 

 

 



 

전후방 이외 카메라도 잘 숨겨놨습니다.

 

보기 싫지 않도록 사선으로 B필러 안에 아주 매끄럽게 넣어놨습니다.

 

 

 

 

 

센터 콘솔도 깔끔합니다.

정말 군더더기 없이, 글자 하나 없이 이렇게 심플하게 만들다니.

 

앞에 없던 설명 중 하나.

클러스터가 없습니다.

자동차에 계기판을 없앤 건 처음 아닌가 싶네요.

처음 타면 충격 그 자체일 텐데 우리는 워낙 테슬라에 대한 소문을 미리 듣고 오니 그 정도는 아니겠지요.

그거 없이 어떻게 운전하나 싶은데 지금 우리가 이렇게 살고 있네요.

 

내부 인테리어에도 제대로 된 글자 하나 없습니다.

기어봉도 없지요.

그 많은 편의사양도 버튼도 없이 설명도 없이 그냥 디스플레이 하나에 다 때려 넣고 나온 이 차.

 

아이폰도 그렇고 이런 혁신적인 상품은 미국에서만 나오네요.

 

이걸로 여행한다면 하루나 1박 2일 정도는 적당하지만 여러 사람을 태우고 장기로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일단 적재 공간이 한계가 있고 한겨울에는 배터리 성능도 급격히 떨어지니까요. 

충전소도 많다지만 그래도 찾아야 하니 여행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저는 4인 가족이라 패밀리카로는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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