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 Pacific

대륙의 스타벅스는 어떨까? 중국 스벅 탐방기

아일랜드곰 2023. 6. 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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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처음 온 건 아니지만,
중국에서 스타벅스는 처음 와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흔한 커피숍을 왜 이제야 왔을까요.

 

중국 스타벅스
전 세계 어디나 같은 맛, 같은 제품을 팔까요?
 
 

 
 
블루보틀을 만나기 전까진 스타벅스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렇다고 스타벅스가 나빠진 것도 아니지만요.
그냥 블루보틀이 더 좋아진 걸로 하겠습니다 : )
 
스타벅스 굿즈도 많이 사모았는데 이제 물컵으로 사용할 정도네요...
그래도 중국에서의 스벅 굿즈 구경도 할 겸 대륙의 스벅을 체험해 보겠습니다!
 
 

 
 
이제 강력해진 핸드폰 번역기 렌즈의 성능 덕분에,
중국어로 도배된 어떤 상점도 두렵지 않습니다.
 
맨 왼쪽에 맥주맛 나는 커피가 아주 신기하네요.
중국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한국에도 있다고 하네요...
 
 

 
 
무언가 스페셜 음료도 좋아 보이지만,
메뉴는 거의 전 세계 공통이라 믿기에...
그런 도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단 보는 건 두렵지 않지만,
메뉴 시키는 건 아직도 좀 두려웠어요...
 
 

 
 

중국 가실 때 아직도 알리페이를 준비하지 않으셨다면,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거의 미아가 됩니다.

이제 중국 현금 안 씁니다.

거의 다 알리페이 아니면 위챗 페이.

택시 기사도 현금주니 몇 초 당황할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알리페이 잔액으로 돌려받았어요 : ))

 

 


 

 

수많은 커피가 있지만 기본 아메리카노 아이스를 주문했습니다.

27위안, 190원으로 계산하면 약 5130원...

만국 공통이라 할 만합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좀 비싸네요. 

환율을 좀 낮춰도 크게 저렴해지지는 않습니다. 


 

 

 

다른 디저트나 음료들은 별 특이할 게 없어서 안 사 먹었어요.

 

 


 

 

대신 굿즈 구경은 재밌었어요 : )

 

 

 

 

뭔가 좀 예쁘기도 하고,

저 털 달린 컵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애들 선물로 하나 살까 생각도 했지만,

또 그렇게 막 돈을 쓰려니 몇 만 원이라... 쉽게 사진 못 했어요.

 

 

 

 

 

중국이니깐 나올 수 있는 디자인의 컵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은근 금장을 좋아하는데요,

 

오우... 이번엔 사고 싶었어요.

 

저도 전생엔 중국인이었나요 : )

 

 

 

 

갈수록 화려함의 강도가 높아집니다.

 

블루보틀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 컵이랑 텀블러 하나씩 사 왔을 겁니다.

 

 

 

 

이 물통도 너무 귀여워요.

저도 딸만 둘이라 두 개 사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스타벅스라는 브랜드 때문에 가격에 자비가 없네요.

개당 거의 4만 원... 덜덜...

와이프에게 사진 보여주니 하나 사 왔으면 하더군요.

 

 

 

 

이 토끼 컵들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역시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아요.

 

 

 

 

 

금장이나 금테만 들어가면 왜 이리 사고 싶은지...

집에 드립 장비들이 없었으면 샀을지도 모릅니다.

 

 

 


 

 

 

커피 이야기도 해드려야겠네요.. 죄송합니다.

커피는 여기만 이런 지 얼음을 너무 조금 넣어서 금방 물이 되는 편이었어요.

세 번을 사 먹었는데 계속 그러는 걸 보니 무언가 교육을 그렇게 받았나 봅니다.

모든 중국이 이렇지는 않으리라 믿지만요.

그렇다 보니 커피가 좀 진한 편이었어요.

 

커피 맛보다 굿즈 구경이 더 신났던 중국 스타벅스 탐방기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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