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숨겨진 프랑스 여행 명소, 도르도뉴 지방

아일랜드곰 2022. 10. 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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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파리 여행?


파리만 여행해보셨다면 생소한 프랑스 지방 여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다른 게시물을 통해 이미 프랑스 지방을 몇 군데 소개했지만,
프랑스 지방 여행은 다시 간다 해도 힐링이 될 대자연이랄까요?
매일 다시 가고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목적이 무엇인가요?

 

시원한 쇼핑을 원하시면, 파리로 가셔야죠!
하지만 녹색으로 가득한 풍경을 바라보며 아무 생각 없이 쉬고 싶으신가요?
거대한 스케일의 유적지를 좋아하시나요? 절벽위의 수도원은 어떠세요?
동굴 투어처럼 탐험을 좋아하시나요?
유람선 투어도 괜찮으세요?

위의 질문들 절반이상이 Yes 라면, 
추천할 프랑스 지방이 하나 있습니다.

 

 

도르도뉴 (La Dordogne)


도르도뉴 지명은 아래 구글 지도에서 빨강 표시로 된 지역 이름이자 강 이름입니다.





도르도뉴 강줄기의 시작은 클레르몽페랑이라 쓰인 지역 근처이며,
빨강 표시의 도르도뉴 지방을 관통하고 보르도 위쪽으로 흘러 나갑니다.



 

 

 

프랑스 지방 여행?


일드프랑스를 제외한 프랑스 지방 여행을 한다면 많은 추천 지역이 있습니다.

 


#프랑스남부
2022.09.12 - [France] - 프랑스 여행 TOP 10 : 프랑스 남부 여행, 마르세유 (Marseille)

 

프랑스 여행 TOP 10 : 프랑스 남부 여행, 마르세유 (Marseille)

프랑스에 장기 체류하신다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도시를 소개합니다. 마르세유 (Marseille) 프랑스 전체로 봐도 파리 다음으로 큰 도시라고 소개되고 있습니다. 지중해에 접해있는 도시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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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근처
2022.08.13 - [France] - 프랑스 안시 여행 (Annecy) : 프랑스 여행 TOP 10

 

프랑스 안시 여행 (Annecy) : 프랑스 여행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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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부
2022.08.18 - [France] - 프랑스 여행 TOP 10 : 몽생미셸 ( 몽생미셸, Mont-Saint-Michel) / 생말로 (Saint-Malo)

 

프랑스 여행 TOP 10 : 몽생미셸 ( 몽생미쉘, Mont-Saint-Michel) / 생말로 (Saint-Malo)

디즈니 랜드에 가보셨나요?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가가운 곳이 도쿄 디즈니랜드네요. 저도 미국 디즈니랜드에 정말 가고 싶지만, 일본과 프랑스 두 곳만 가봤습니다. 디즈니 랜드에서 디즈니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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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작은 단위로 쪼개면 나열하기도 힘들 겁니다.
하지만 도르도뉴 강 주변 지역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도르도뉴 지방은 어디지?

 

도르도뉴 지방이 어디에 속해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프랑스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쯤에서 재미없을 만한 프랑스 행정구역 소개,

France Region에 대한 소개가 필요합니다.


그냥 도르도뉴 지방이 궁금하신 분들은
풍경 사진이 나오는 부분으로 스크롤을 내려주세요.

그리고 도르도뉴 여행을 하시고 나면 다시 여길 찾아보실 수도 있습니다.
너무 멋져서 도대체 여긴 뭔가 싶을 수도 있거든요.
아니면 저희처럼 한 달이나 일 년 살기를 하고 싶어서 꿈꾸며 살 수도 있습니다.


#FranceRegion
#프랑스행정구역
#프랑스지방
#프랑스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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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13 Region을 소개하겠습니다.
굵은 글씨 Region 12개와 코르시카섬까지 포함해서 13개입니다. (해외의 프랑스 령은 개수에서 제외)
그런데 도르도뉴(Dordogne)라는 이름은 또 여기에 나오지도 않습니다.
프랑스 지방 여행을 위해 Region 자료를 찾아보시는 분들은 사실 좀 헷갈릴 만도 한 게,
이게 2016년에 개편된 Region map 이기 때문입니다.

도르도뉴는 아키텐(Aquitaine)이라 쓰인 지역에서 오른쪽 상단에 위치해있습니다.
하필 또 이 아키텐이 2016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New Aquitaine(프랑스어로 Nouvelle Aquitaine)에 들어가 버렸죠.


푸아투 샤헝트(Poitou Charentes)와 리무장(Limousin) 두 Region들이 뉴 아키텐으로 합쳐졌으니,
오늘 소개하는 도르도뉴가 어디 있는지 찾아보려면,

2016년 이전에 쓰인 게시글이나 그 후의 소개자료를 섞어보면

도무지 헷갈려서 뭐가 맞는지도 모를 수 있습니다.
저도 언어교환하던 할머니가 푸아투 샤헝트(Poitou Charentes)에 사셨는데

이렇게 따로 알려주는 사람이 없다면 뉴 아키텐은 또 뭔가 싶을 겁니다.

너무 재미없을까 봐 이쯤에서 저도 그만두고 싶지만,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하면...
프랑스 옛날 분들, 우리로 치면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도르도뉴(Le Dordogne)가 아닌 페리고(Le Périgord)로 알고 계십니다.

예전 지명으로 페리고 지역이고 그때의 지역 범위도 지금의 도르도뉴 지방과는 또 달랐습니다.
제가 일하던 곳에 나이 60 가까이 된 사람도 페리고 지방이라고 부르더군요.

 

 

 

 

 

행정 구역 소개가 왜 필요한 거죠?


도르도뉴라고 표시되는 지역 밖이라도 도르도뉴 강 주변에 구경할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전 행정구역 명칭으로 미디피레네(Midi-Pyrénées) Region에도

도르도뉴 강 주변에는 멋진 여행지가 많습니다. 

 

 

도르도뉴 여행 요약?


절벽 풍경이나 절벽의 마을,

상점이나 번화가조차 찾기 힘든 온통 푸른 자연,

가끔은 무서울 정도로 조용한 주변 환경,

거대한 동굴, 유람선 투어 등 다양한 구경거리가 있습니다.

의외로 수상 스포츠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제가 경험하지 못한 카누, 승마, 트래킹, 캠핑까지 더한다면

그 한계가 어디까지 일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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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을 하며 와인을 빼놓을 수도 없죠


프랑스 지방 여행을 하면 전부 자기 지방의 와인 특산품이 있다고 하니,

유명한 와인이 없는 프랑스 지방이 있을까 싶네요.

도르도뉴 지방은 Bergerac 와인이 유명하다고 해요.


저희도 프랑스 여행하면서 몇 번은 그 지방 와인 샀지만,

알자스 지방을 빼고는 어느 순간 와인 사는 걸 포기했어요.

여행할 때마다 사 와야 하는데 집에 계속 와인이 쌓이다 보니,

기념으로 전부 사모으기엔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이 지방 특산물이 또 있습니다.
푸아그라(Le foie gras)라는 음식과 튀리프(Les truffes)라고 털 뭉치처럼 생긴 동그란 초콜릿 과자입니다.

숙박하시다 보면 선물로 건넬 정도로 유명한 지역 상품이죠.

 

 

 

 


그냥 운전을 하면서도 끝없이 이런 자연 풍경들이 펼쳐집니다.
모든 걸 잊고 한 달은 살다 보면 마음의 병도 치유될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동물들은 정말 주인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방목의 수준이고 사람조차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지나가다 뭐 하나 사려하면 마을도 찾기 힘들 겁니다.
여기를 여행하기로 결심하셨다면 아마 이런 걸 찾았기 때문일 테고,
이런 풍경들 덕분에 더없이 행복한 여행이리라 믿습니다.

 

 

 

 

 

 

 

 

 

 

 

 

 


다른 계절에 온다 해도 이렇게 아름다운 장관이 사라지지는 않겠지요?
비가 와도 멋지고 화창한 날씨라면 말할 필요도 없을 겁니다.

 

 

 

 

 




La Roque-Gageac, D703, 24250 La Roque-Gageac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라고 불리는 곳으로
도르도뉴 포스팅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도르도뉴 지방 소개에 가장 첫 번째로 등장하는 사진의 마을입니다.

 

 

 

 

 


로크 가제악(La Roque-Gageac)이라고 불리는 이 마을은

절벽과 도르도뉴 강의 조화를 아름답게 소화한 마을입니다.

 

제가 소제목에 써놓은 아래 주소로 맞춰가면 주차장으로 안내되고,

주차 자리는 아주 넉넉했습니다.
D703, 24250 La Roque-Gageac

 

 

 

 

 


도르도뉴 강을 따라 펼쳐진 절벽에 집들이 있습니다.
가장 아래의 건물들에는 현재는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요.

 

 

 

 



따로 예약을 안 해도 유람선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유람선을 타면서 이 지역의 풍경을 편하게 구경할 수 있으니 적극 추천합니다.
대신 설명이 프랑스 어라서 별도로 영어를 요청하면 해주실지는 모르겠네요.

 

 

 



프랑스는 우리나라보다 5배가 넘는 면적이라

지방 쪽에는 건축물이나 마을이 조밀하게 모여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로크 가제악도 강을 따라 펼쳐진 모든 풍경을 걸어서 구경하기엔 힘들 테고,

차를 타고 구경하기엔 강 주변을 바라보기엔 한계가 있겠죠.

그래서 유람선 투어를 하면서 천천히 이 주변을 관람하는 걸 추천합니다.

 

 

 

 

 

 

 


도르도뉴 주변 여행지들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게 이해가 안될 만큼 멋진 곳입니다.

 

여기를 상품으로 소개하는 여행사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프랑스 여행이 파리에 집중되는 이유도 있지만,
어쩌면 대중교통으로 가기 힘든 곳이니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저도 여행하면서 버스 정류장을 보기 힘들었으니 렌트나 자차를 이용하시길 추천합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여행 시 렌트 팁을 드리면 렌트 회사를 모아놓은 사이트에서 확인은 하시되,

렌트 회사를 정한 후 그 회사 공홈으로 들어가서 예약하시면 조금 더 쌀 겁니다.

 

파리나 리옹처럼 큰 도시에 장기 체류할 기회가 된다면,
도르도뉴 여행도 우선순위에 넣어보시기 바랍니다.

 

 

 

 

도르도뉴 게시물에 이어 도르도뉴 근처 지방 포스팅을 2개 더 업로드 예정입니다.

 

  • 숨겨진 프랑스 여행 명소, 도르도뉴 지방
  • 프랑스 남서부 여행 추천(1), 로카마두르
  • 프랑스 남서부 여행 추천(2), 파디락 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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