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여름이 오기 전 가볼만한 일본 휴양지 여행,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코끼리 바위

아일랜드곰 2022. 11. 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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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 비용은 부담스러운데 해변도 보고 맑은 하늘이 그리워 떠나고 싶다면!

오키나와는 어떤가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키나와의 해변보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추라우미 수족관과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상점과 예술품들이 더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림 같은 하늘이 저희를 반겨주었습니다!


저희가 있던 시기에 비도 좀 와서 늘 이런 하늘은 아니었지만, 이런 색을 볼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거지요.

 

개인적으로 외국을 여행하면 물감으로 그린 듯한 하늘을 보는게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이자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었어요. 

 

우리나라도 제주도에 가면 충분히 저런 하늘을 볼 수 있지만, 또 오키나와에서의 구름도 만만찮으니까요. 

 

 

 

 

 

 

렌트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대충~ 대충~ 영어로 풀리지 않을 문제는 없었고, 한 번쯤 타보고 싶었던 닛산 큐브를 빌렸어요. 궁금했는데 그 네모난 내부가 재밌기도 했고 생각보다 차가 커서 짐 싣기도 편했습니다.

 

야간 주행을 해도 위험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고, 교통이 그리 혼잡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좌핸들이라 운전할 때마다 경각심을 가지고 다니긴 했어요.

 

 

 

 

 

 

 

 

 

 

아웃렛이 하나 있다고 하던데?

 

아시비나 아웃렛이라고, 공항에서 아주 가까이 (차로 6분?)


일정이야 자유롭게 짜면 되지만 아무래도 가는 날이나 오는 날 들르는 게 좋겠지요?

여행의 꽃은 쇼핑이라 너무나 가고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사실 뭐 대단한 매장이 있어 보이진 않았어요...

 

일부 유럽 브랜드 매장은 가보면 좀 심하게 오래된 물건들이 와있기도 하고요. 쇼핑의 도시로 유명한 곳은 아니니 시간이 되면 동선 고려해서 들르는 건 재밌지만 꼭 여길 위해서 하루를 할애할 필요까진 있나 싶어요~

 

저희는 신나서 일정 중간에 들렀는데 와보니 공항 근처였어서 황당했었습니다.

 

 

 

 

역시 일본답게 아기자기한 식당과 카페들


배우자가 일본 생활을 오래해서 일본어 여행 정보로 몇 군데 찾아놨길래 가봤는데, 어떤 곳은 좀 언덕을 오르고 조용하지만 약간 어두운 곳도 있고, 사람마다 바다가 보이는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각자의 취향에 맞게 가는 게 좋겠어요. 

 

 

 

 

 

 

 

 

유리 공방과 상점이 하나로 되어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오키나와도 유리와 도자기 공예 장인분들이 많은지 곳곳에 판매하는 물건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저희도 커피 잔 두개 세트로 사 왔어요. 유리 공예 작품도 사 오고 싶었지만 가격이 좀 나가더라고요.

 

오키나와 작품들을 도쿄에서 전시하기도 하는데, 상당히 가격이 나가는 경우도 있으니 이 역시 가격별로 취향별로 세분화되어있는 듯합니다.

 

 

 

 

 

만좌모, 코끼리 바위

 

 

코끼리 바위! 만좌모!

 

스케일 큰 자연환경으로는 만좌모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유럽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저 코끼리 모양의 바위가 오키나와에 있습니다. 제주도에도 하나 있으면 참 좋을 텐데 아쉽네요. 프랑스 북서부 해안에 에트르타에도 이런 모양을 볼 수가 있습니다. 내가 오키나와에 와 있는데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이런 걸 볼 수 있다면 당장 달려가 봐야겠죠! 이 날 비가 와서 살짝 흐린데 그래도 멋있었어요.

 

 

 

 

 

 

 

 

 

 

키나와 여행의 핵심

추라우미 수족관, 오키나와의 끝판왕


무조건 가셔야 합니다. 이걸 위해 여기 온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지하게 크고 볼만한 해양 동물들이 깔렸습니다. 세계 3대 수족관이라고 하는데 그럴 만도 합니다.

 

하나 아쉬운 게 저희 5월에 갔는데 정말 타 죽을 정도로 뜨거워서 외부를 거의 못 돌아다녔어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수조관 외부도 멋졌는데, 농담이 아니고 나갈 수가 없었어요. 너무 뜨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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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

족관 내부는 실컷 구경했습니다. 하루를 할당하셔도 전혀 모자라지 않습니다. 저희는 나이가 들었는지 살짝 지쳐서 약간 멍한 상태로 돌아다니기도 했어요.. 으으... 

 

하지만 2

너무 신비롭고 아름답고 재밌었어요. 동심으로 돌아갔다가 해양 동물 백과사전 속에 들어왔다가 나왔다가 난리도 아닙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수족관은 처음이었어요.

 

 

 

 

 

 

 

 

 

신기한 동물들도 많아요.

바다에서 스노클링 하다가 저런 거 만나면 어떤 기분일까 싶네요. 

 

 

 

 

 

이건 물까요?

 

 

 

 

 

이렇게 큰 수족관을 운영한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각기 다른 먹이를 먹어야 종류별로 분류를 해야 하는 것과 아닌 것들도 나눠야 하고 먹이 사슬까지 고려해야 할 텐데 지금 생각해도 대단합니다. 

 

 

 

 

 

 

 

 

 

꼭 보고 와야 하는 게 있어요

고래상어 3마리!


한 번에 다 찍으면 행운일까요? 저는 두 마리까지는 찍어도 세 마리가 한 번에 모이지는 않았어요. 저걸 어떻게 여기 넣었는지도 의문입니다... 

저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물고기들과 같이 살다니. 이 거대한 스케일을 감지 제가 사진으로 일일이 다 설명하기도 어렵고 오키나와를 간다면 무조건 GO!!!

 

 

 

 

 

 

비행 편은 저가 항공사가 많아서 어렵지는 않았고, 여름이 오기 전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았어요.

 

5월에 갔는데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하기에도 충분하고 오키나와 가기 최고의 날씨가 아닌가 싶네요.

 

여름에 가면 태풍이 올 가능성이 커서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날씨와 기간 잘 선택해서 최고로 짱짱한 날씨에 오키나와 여행 즐기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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