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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오랜 시간 살아온 배우자와 일본인 친구들이 있어 일본에서도 아주 멋진 카페들을 다녀봤습니다.
그중에서도 추천해볼 만한 두 군데가 있어요
- ON THE DISH
- VIVEMENT DIMANCHE
요코하마, ON THE DISH
가는 길은 험난하지만 막당 도착하면 빵, 커피, 각종 먹을 것들의 퀄리티와 풍경에 절대 후회하지 않을 곳입니다.
무언가 생각하고 싶거나 생각하고 싶지 않거나 혼자 가고싶거나 모두 다 어울리는 곳입니다.
저희는 셋이서 갔지만 혼자 있는 사람도 봤고 도쿄가 아니라 그날 한국 사람은 저희뿐이었습니다. 포털 검색해도 안 나오는 것 보니 정말 일본 사람들이 많이 가나 보네요.
도착하면 여기가 가정집인가 싶어요. 조용하기도 하고 들어가느 입구도 좀 거시기합니다. 아래 사진 계단 한 번 보세요. 그래도 절대 위험하거나 험한 분위기는 아니구요. 그저 리모델링을 하지 않은 정도입니다. 오히려 있는 그대로를 놔둔게 더 운치있어보일 정도였어요.
창 밖으로 작은 정원을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고, 봄 가을에 가면 정말 기분 좋고 힐링되는 분위기예요.
혼자서 정적인 여행을 원하거나, 조용한 성격이라 좀 북적이는게 싫다면 적극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한 동안 영업을 안 했었는데 다시 오픈한 것 같아요. 그래도 가시기 전에 한 번쯤 메일이나 연락은 해보는 게 좋겠어요. 가는 길이 약간 걸어야 하는데 괜히 갔다가 닫으면 속상하니까요.
위치는 JR타고 야마테 역에 내린 후 언덕을 올라가야 해서 약간 걸어야 합니다.
뭐 제가 이런 거 설명 안 해도 요즘은 워낙 구글 지도가 잘 되어 있어 본인이 있는 곳에서 가장 적당한 코스를 안내해줄 겁니다. 하지만 좀 높이 있어서 어느 정도 걷는 건 감수해야 합니다.
가마쿠라, CAFE VIVEMENT DIMANCHE
두 번째는 비브멍 디망쉬 라는 카페입니다.
아무래도 도쿄만 여행하시면 오시기는 힘들 듯해요. 일본 여행을 골고루 하시거나 가마쿠라 구경 오실 때 검증된 카페를 원하시면 바로 여깁니다.
2014년부터 꾸준히 다녔었는데 지난달 들렀을 땐 그 세월의 흔적을 반영하듯 도로 간판이 많이 낡아있어서 뭔가 기분이 묘했어요. 그만큼 우리도 나이가 들었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카페 주인이 직접 원두를 사 오고 무엇보다 로스팅을 잘해서 시간이 없으면 드립용 원두만 사 와도 최곱니다.
카페 추천을 드리는 이유는 당연히 커피가 맛있기 때문이고 파르페와 같은 디저트도 인기가 많아요. 다른 디저트들도 맛있고 와플, 아이스크림 등 다양합니다.
그런데 ON THE DISH와는 다르게 풍경은 조금 포기하셔야 돼요. 그냥 길만 보이고 반지하라 바깥 풍경이 잘 안 보입니다. 그리고 더 문제는 사람이 많아서 자리에 못 앉을 수도 있어요. 저희도 3번에 1번 정도는 대기하거나 다른데 구경하고 와서 자리 있으면 가곤 했어요.
하지만 식사도 가능하고 디저트도 맛있고 커피가 아주 맛있으니 가마쿠라 좋은 카페를 찾거나 쉴 곳이 필요하다면 이왕 검증된 곳을 가는 게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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