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블로거로서 느낀 구글 애드 센스 승인 주의사항 (신청 시기, 게시글 수, 주소 입력, 핀코드)

애드 고시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간 거쳤던 모든 과정들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애드센스? 애드포스트?

티스토리냐 네이버블로그냐로 고민하는 것과 동일한데, 둘 중에 선택하라면 어려운 결정입니다.

각자 장단점이 있으므로 저는 두 가지를 다 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로 애드센스를 운영할 정도면 애드포스트는 쉽게 합니다.
시간을 투자하고 제시하는 기준이 명확하므로 그 조건을 충족한다면 곧바로 승인이 나는 게 애드포스트거든요.

애드센스 가입 후 심사는 언제쯤?

첫번째로 많이들 고민하십니다.
애드센스 심사를 언제쯤 신청하는 게 좋을지.

저도 여타 다른 애드고시생처럼 수많은 게시물을 검색했습니다.
성격이 비슷하시다면 아마 대부분을 읽어보시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2020년 이전의 애드센스 승인 트렌드와 2023년의 트렌드는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예전에는 포스팅 하나로도 승인 받은 사람이 있다고 하지만 이제 경쟁자도 많아지고 블로거들이 넘쳐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1개나 5개로 승인받는 건 힘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균적으로 20개 게시글을 추천하던데 저는 15 정도에서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승인이 하루만에 나지는 않으니 그전에 많이 작성해서 임시저장 후 하루에 한 개정도는 업로드를 해야 저의 블로그 활동에 대한 지속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거 아닐까 해서요.

지금 생각하니 의외로 승인까지 기간이 길어서 그냥 10 포스팅부터 신청할 걸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차피 승인 안되도 큰일 없으니 편한 시점에 가입하시고 신청하셔도 될 것 같네요.

승인 전 1일 1포스팅은 필수인가?

이것도 말이 많지요.
사실 글을 찾아보면 1일 1 포스팅을 하라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큰 상관은 없어보입니다.
어느 정도 지속적인 게시글 업로드가 있다면 꼭 하루에 하나를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약 2주 정도는 열심히 하루에 하나 쓰다가 도저히 승인이 안 나 약 열흘 정도는 포스팅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 넘게 안 썼는데도 3주가 좀 지나 승인이 났어요.

어찌 보면 반은 지켰고 반은 아니라고 볼 수 있지만,
제가 이틀이나 삼일에 한 번 업로드 했다고 한들 승인이 안 났을까요?

생각해 보면 매일 글을 쓰는 게 필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소입력은 한글? 영문?

처음 가입할 때 주소 입력 때문에도 말이 많았습니다.
최근 가입 때에도 동일한지 모르겠네요.

저는 작년 여름에 가입해서 최근 PIN code 때문에 주소 업데이트도 했는데,
처음 가입 시에는 영문으로 작성했습니다.

이때 문제가 주소를 확인할 수 없다고 경고가 자꾸 뜹니다.
이 경고를 무시해도 되는지 전혀 알 길이 없더라고요.
그거 때문에 여러 포스팅을 참고했습니다.

결론은 무시하고 넘겨도 되지만 혹시 모르니 두 가지 주소 입력창에 도로명과 번지수 두 가지 방식의 주소를 모두 입력하라는 추천이 있었지요.

그렇게 했지만 결국 최근 PIN code 전송을 위해 주소 정보를 업데이트했는데, 그냥 국가, 도, 시, 상세 주소에 맞게 한글 도로명주소로 업데이트했고 결국 우편물을 잘 받았습니다.

한글이냐고 간혹 물어보시던데 한글 맞습니다.

핀코드는 언제?

애드센스 수익이 총 10불이 넘으면 사진처럼 PIN code가 동봉된 우편물이 날아옵니다.
물론 그 전에 주소 정보 업데이트 하라고 먼저 알림이 옵니다.

주소를 업데이트하고 약 한 달 정도 기다리니 말레이시아에서 날아왔네요.
그냥 종이 반 접어서 점선 뜯기 처리한 간단한 우편물이지만 이거 기다린다고 목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계정 정보 업데이트

제가 빨간색으로 처리한 부분이 필수 입력사항입니다.
이 정도까지 왔다면 다들 미리 준비해 두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플에서 상세 보기로 들어가면 이 정도는 다 나오고 이땐 영문으로 작성하셔야 합니다.

이제 모든 인증이 끝나고 열심히 포스팅을 하면 됩니다.

간혹 다 업데이트했는데 아직 경고가 사라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 로그아웃하고 새창에서 다시 로그인하면 위의 사진처럼 모든 항목이 완료됨으로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