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탄 신리천 참여형어린이놀이터, 동2 목동 주말 나들이, 짚와이어

아일랜드곰 2023. 3. 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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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엔 토요일엔 어딜 가나 사람이 많고, 차도 막혀서 차라리 대청소하고 공원을 가거나 놀이터를 가는 게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놀이터도 매일 가다보면 지겹긴 한데 이런 날은 좀 큰 곳을 가면 기분 전환도 되고 운동도 하지요.
아이와 어른 모두!
 
동탄 2 신리천 공원의 끝부분, 위치는 파출소 건너편.
아주 크고 괜찮은 놀이터가 하나 있습니다.
 
신리천 놀이터라고 부르던데,
또 네이버 지도에는 그렇게 검색하면 안 나오고 '참여형어린이놀이터'라고 검색해야 위치가 나옵니다.
 
 

 
 
 
 
좀 더 정확한 위치라면 동탄 2 신도시 힐스테이트와 호반 베르디움, 창의고 사이에 있습니다.
 
창의고 쪽에서 다리 건너 갈 수도 있고,
힐스테이트 쪽으로 횡단보도 건너올 수도 있고 그냥 신리천 운동하면서 가로로 천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신리천 근처에 좋은 시설이 많습니다.
동탄 2 신도시 호수 근처로 오면 호수공원이 크게 있지만, 그 보상이라 생각되는지 신리천 공원에는 인라인스케이트 연습트랙, 스케이트보드 연습장도 있습니다. 농구장은 너무 기본이라 안 썼습니다.
 
제가 간혹 다녀오는 신리천 놀이터도 꽤 크고 시설도 다양합니다.
 
 
 

 
 
 
이렇게 중앙 계단으로 올라가면 미끄럼틀을 2단계로 탈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2층에서 타는 미끄럼틀도 꽤 길고 다이내믹합니다.
 
이제 5살 정도 되면 그냥 여기서 날아다닙니다.
위에 거 타고 달려와서 밑에 것으로 갈아타는 정도지요.
 
줄잡고 위로 올라가는 것도 있고, 경사로에 외줄을 잡으며 올라가는 것도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그냥 경사로를 거슬러 올라가는 애들도 많고요...
 
 
 

 
 
 
정글 탐험처럼 사다리도 재미있게 만들어놨습니다.
 
좀 어린 아이들도 지겹지 않게 다양한 장애물을 섞어놨는데 3살 이하면 어른이 도와주면서 건너야 하긴 해요.
 
안전망을 만들어놔서 떨어질 위험은 없어 보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이들 감시하느라고 부모님들이 밑에 잔뜩 서계십니다.
저희도 밑에 있다가 너무 안 보여서 위로 올라와서 한 명씩 맡기는 했지만요. 허허.
 
 
 
 

 
 
 
아이들이 잡기도 좋고, 떨어질 위험도 없어서 밑에서 봐주며 놀아도 문제없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갈 때마다 사람들이 많긴 해요.
 
여기 아이들 뛰어노는 모습 보면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그땐 몰랐는데 우리 어릴 때에도 정말 엄청났겠지요?
 
 
 

 
 
 
놀이터 옆에 신리천 공원 길에 이런 것도 있어요.
거울 조형물인데 왜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 생각했는데 아이들이 여기서 한참 놀았습니다.
 
그늘져서 바람만 불어도 좀 춥고 아이들 감기 걸리지 않나 걱정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거울에 햇빛이 반사돼서 힘드니 일부러 다리 밑에 만들어놨나 싶기도 합니다.
 
 
 
 

 
 
 
간단한 미로처럼 어렵진 않지만 요리조리 다니면서 재미있게 놉니다.
 
둘이 있어서 그런지 너무 신나게 놀아서 중간에 끊고 나와야 했어요.
 
 
 
 

 
 
이건 신리천 놀이터에 있는 것 중 가장 난도가 높아 보였어요.
이유는 경사가 너무 심해서요.
그거 말고는 특별한 건 없는데 운동화를 신어도 나무 위에서 자꾸 미끄러지고 5살 미만 어린이는 힘들겠어요.
 
영상 밖에 없어서 안 올렸는데 어린이용집와이어도 있어요. 
2개 있는데 1~2명이 타고 있지만 줄 서면 금방 탈 수 있습니다.
저희 애도 5살 되니 이제 제법 혼자 타네요.
밑에는 모래 놀이터라 행여 떨어져도 크게 다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여름에는 바로 옆에 물놀이 놀이터도 운영합니다. 
이 정도면 정말 괜찮은 시설 같네요.
저희 단지에도 하나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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