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 고향집 내린천 스피디움 근처 두부 맛집

아일랜드곰 2024. 6. 2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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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 여행이라
인제를 군대 시절을 제외하고 언제 또 와보려나 싶었는데 벌써 2번이나 왔습니다.
스피디움에 한 번 가고, 내린천에 여행 온다고 이렇게 두 번째 왔습니다.
스피디움은 너무나 짧게 다녀간 곳이라 근처 여행도 안 하고 나로 나갔는데, 내린천 쪽에 오니 3끼를 다 해먹을 수도 없고 한 두 번은 외식을 해야 하는데 이 근방이 사실 그렇게 핫하지는 않아서요...





/전통 음식을 원한다면
저희도 아주 영하지는 않아서, 전통 음식을 좀 좋아합니다.
장인 어른께서 전국에 맛있는 곳들은 다 알고 계시기에 미리 지령받고 오긴했었지만 사실 여기는 두번째 방문입니다.
작년에 다른데 들렀다가 차가 너무 막혀서 식사하러 잠시 들렀던 적 이후 어제 재방문했습니다.

주차장도 나름 크게 마련되어 있고 근처에 식당이 이거 하나뿐이라 차 못 댈 일은 없어 보입니다.
장사가 잘 되는지 주차 관리해 주시는 분들도 계시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꼭 먹어야 하는게 있다면
추천 메뉴라면 두부 구이입니다.
저는 어린 시절 제사상에 올라오던 것들이라 그리 특별한 것도 없지만, 저희가 제사 음식을 만든다고 바로 먹지는 않지요? 허허
그런 면에서 바로 구운 두부 구이를 언제 또 먹어봤나 싶습니다.
이 메뉴는 여기 간판 메뉴라 거의 안 먹는 테이블을 못 봤습니다.





/비지지깨은 호불호가 갈릴듯
작년에는 비지를 시켰었어요.
비지는 많이들 드셔봤겠지만 저는 제가 상상하던 그 비지가 아니더라고요.
보통 맛있다 하면 우리가 흔히 하는 그 맛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감동이 오는데 너무 큰 차이가 나는 맛이라 이걸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너무 힘들었기에 어제는 안 시키고 두부전골을 시켰지요.






밑반찬은 많지도 적지도 않고 딱 저 수준에서 작년과 올 해 똑같았습니다.
맛도 비슷했고 좋았는데, 애들을 데리고 가니 줄 게 거의 없더라고요.
김이나 다른 반찬 될만한걸 조금은 고려하시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유명한 곳인지 여기저기 프로그램에서 다녀간 흔적이 보입니다.
저희는 TV를 많이 안 봐서 1박 2일 정도뿐입니다.
저희는 이런 TV의 흔적을 그리 신뢰하지는 않습니다만, 이런 게 많으면 보통 버스를 대절해서 오시곤 하죠.
그래서 날을 잘못 고르면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웬만한 술집보다 더 시끄러울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십시오.




올 해 방문에는 아이들 줄 반찬을 도시락 통에 조~금 싸갔습니다.
매운걸 먹지 못 하니 두부 전골도 먹을 수가 없고 해서요.

두부전골은 좋았습니다!
얼큰하고 뭐 부족한 것 없이 괜찮았습니다.

인제에 또다시 여행을 올 일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린천이나 스피디움 쪽으로 오거나 작년처럼 차가 너무 막히면 또 들러서 식사하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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