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7IbUr/btsH9ElV10Z/2sEGelbglOaWhDJ27wLtX1/img.jpg)
/속초 여행, 회를 안 먹는 사람들을 위한 신기루
강원도 속초 여행을 하며 밥먹을 곳을 하나 둘 정도 찾아놔야했습니다.
애들이 있고 먹는거 고르는거로 은근 식구들끼리 많이 싸우거든요.
다행히 처가 어른께서 전국 맛집을 다 알고 계셔서 속초에서 가까운 고성군의 막국수 집을 가게됬습니다.
장모님께서 극찬을 하셨던 기억만 나네요.
[카카오맵] 백촌막국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백촌1길 10 (토성면 백촌리) https://kko.to/puHCbTOHw0
백촌막국수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백촌1길 10
map.kakao.com
/여기는 과연 맛집인가?
여기 평을 보면 3점대 입니다.
맛이 없어서일까요?
읽어보십시요. 대기가 너무 길어서 짜증난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아, 맛은 있다는거네? 일단 계속 가기로 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bmXIIH/btsH9Iu6Fmf/61s0pDmAebSkGnlVuA1nA0/img.jpg)
저는 회를 싫어합니다. (참치회, 연여회를 제외하고요)
태어나 자란 곳은 포항인데 회를 싫어한다니 다들 이걸 들으면 황당해 하지요.
여튼 개인적인 이유로 그리 좋아하진 않고 굳이 앞에 차려져 있으면 먹을 순 있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데이트하던 시절에도 바다에 오면 햄버거를 사먹거나 양식을 먹곤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많지는 않겠지만 뭔가 다른 메뉴가 필요하시다면 여기를 주목하십시오.
/주차는 우예하나요?
주차 공간 많습니다.
가게 앞에도 있고 전용 주차장도 조금 아래에 있어 한 4분 걸어오시면 도착합니다.
회전율이 좋아 보이니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겁니다.
![](https://blog.kakaocdn.net/dn/VhBUW/btsH8TjQzB9/ZOz4wPoijIJUxTKg2SsKX0/img.jpg)
/대기 예약 필수! 귀찮아도 꼭 하세요.
대기하면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구경할 것도 걸을만한 곳도, 그나마 외로움을 달래주는 개한마리 안 보입니다.
어플 중에 테이블링이라는 어플이 있습니다.
이거 사용법까진 생략하겠습니다. 필요에 의해 사용하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꼭 하십시오.
저얼~~ 대 그냥 가지 마세요.
제가 평일에 가서 한 시간 반 정도 바닷가에서 놀다가 갔습니다.
주말에 가면?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댓글을 보시면 4시간 대기받고 갔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가게 앞에 의자는 좀 있지만 이미 대기하시는 분들 천지고요.
그늘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변에 차 타고 가면 그나마 즐길만한 해변은 몇 개 있으니 그리로 가서 구경 좀 하셔도 될듯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WzoGk/btsH8jwOKcM/7p745xZMOkjRkFAvQkTAD0/img.jpg)
/진격의 막국수, 편육
드디어 한시간 반 기다린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편육? 보쌈? 같은 메뉴 하나랑 막국수 두 개 시켰습니다.
아우...아직도 후회되는게 막국수 둘다 곱배기로 시킬걸 그랬습니다.
애들이 있고 어른 둘이라 그냥 편육이 있으니 적당히 나눠먹을거라 생각했는데 막국수 실컷 먹었어야 했어요.
멀리까지 갔는데 이렇게...
아참, 추가 주문은 안 됩니다.
줄 서 계신 분들이 너~~ 무 많거든요.
![](https://blog.kakaocdn.net/dn/bv4FFy/btsH8Iiywp2/43DhGQ6WYCfDXfLkI4RTmK/img.jpg)
막국수도 나왔습니다!
먹던거 아닙니다....
그냥 처음에 사진찍는거 까먹어서 가위로 두 번 자르고 찍은겁니다.
깨끗한거니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 편육도 맛있었지만 물막국수, 동치미 국물이 최고였습니다.
저 어디 가면 국물 잘 안 먹는데 국물까지 거의 다 먹었습니다...
![](https://blog.kakaocdn.net/dn/Mfgdz/btsH84Mp9Wl/Q5cfAhIOcCVi1XZ4aZnCR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MyyXT/btsH7YTZsZr/IleOusen785n0siH4XJ2x0/img.jpg)
댓글들을 보니 불친절하다고 써있던데 제가 갔을때는 아무런 특징 없었습니다.
그냥 직원들이 너무 바빠보였어요.
온통 풀방이라 정신이 없어보이긴 했습니다.
어디서 협찬받거나 아는 사람도 아닌걸 미리 말씀드립니다..ㅎㅎㅎ
애들도 잘먹고 저희도 잘 먹고 왔습니다.
이번에 인제에 여행가면서 식사하러 여기나 갈까 생각했을 정도였습니다.
거기서 한시간 또 나오는데 한시간해서 두 시간을 더 달려 가야하나...싶어 포기했지만요.
속초나 설악산을 간다면 꼭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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