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함덕해변 근처 레몬 커피, 롤러코스트 조촐할 때 에그타르트 최고

아일랜드곰 2024. 7. 24. 22:13
300x250





/함덕에 다녀오다
제주 해변은 표선이 최강인 줄 알았습니다.
아이들 데려간다는 조건하에요.
그러다 와이프가 가고싶은 카페가 있다해서 잠시 들렀다가 함덕의 초저녁 풍경을 보고 말았습니다.
와우...이건 그냥 갓오브 제주 해변입니다.
월정리가 힙하다던데, 그냥 여기는 모든걸 갖췄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함덕편에 다시 쓰겠습니다 : )






/롤러코스터 아닙니다. 롤러코스트ㅋㅋ
작은 카페인데 특별한 맛의 커피를 팝니다.
레몬과 커피 조합이라, 처음엔 긴가민가 했지만...
저는 비쥬얼로 원래 먹는걸 결정하는 편이라 남이 먹는거 보고 결정했습니다!ㅋㅋ





/에그타르트도 맛있음용
다들 저녁을 안 먹어서 디저트가 있었으면 했는데 마침 에그타르트 있길래 3개 주문했습니다.
저, 와이프 하나 애들 반반. 어른을 이길 순 없죠 : )
이거도 디게 맛있습니다.






안에는 아주 시원한데, 저희는 애들이 사고칠까봐 밖에서 먹었습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히 가져다 주셨고 저희 앉으라고 의자도 내주셨습니다.
안에 부부와 연인끼리 오신 분들이 많았는데 좋아보였습니다.
작은 의자에 둘이 앉기가 딱 좋은 공간들이었어요.
내부는 좁았으나 조용하고 개성이 강했습니다.

주차는 딱히 주차장이 마련된 건 아닌데, 이 건물에 원룸들이 있어 거기 주차장 비어있으면 잠시 주차해도 되고 앞에 도로에 그냥 대도 됩니다.
여기가 거의 골목 끝 느낌이라 주차는 걱정 안 해도 될 듯하네요.





저는 레몬샤베트 같은게 들어간 여기 주력 메뉴를 시켰는데, 어우 아주 좋았습니다!
어째 이런 조합을 생각하셨지?
이거 한 번 먹고 계속 생각나서 한 번 더 가려했는데 그 날따라 휴무였고 그 이후는 다른 일정때문에 못 갔습니다...





애들 귀엽다고 아이스크림도 한개씩 내주셨는데 파는건 아니라 하셨습니다.
날이 얼마나 더웠는지 반도 안 먹었는데 손에 다 녹고 난리였어요.
그래도 감사했습니다.





카페 앞에서 커피를 마시다보니 저~~~기 건너 오르막 길이 너무 멋있어보였습니다.
지나고나서 보니 올레길이더군요!
함덕 끝 해변을 지나 올라가니 경치가 멋졌습니다.
애들은 올레길로 들어가고싶어했으나 육아를 하다보면 필수 고민, 저녁...을 해결하기위해 돌아왔습니다.




바로 이 장면입니다.
이걸 보고 저희는 내일 당장 여기로 오자고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함덕 가신다면 롤러코스트 메인 메뉴 한 잔 하시길 추천합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