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여행하시면 분명 급하게 슈퍼마켓에서 이것저것 사실 겁니다.
가장 많이 보이는 4가지 슈퍼마켓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K-Mart나 Bio마트는 목적이 있는 마트니 생략하도록 할게요.
파리 안에서는 우리가 자주 가는 초대형 규모의 마트는 하나뿐입니다.
위의 지도 캡처 위치에서 볼 수 있듯이 16구 끄트머리에 축구장 옆에 있습니다.
이 정도는 돼야 우리가 가는 홈플러스나 이마트 정도 크기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 가려고 굳이 지하철 타고 관광지도 없는 곳을 가실 분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정도, 또는 이 이상 규모의 마트는 파리를 벗어나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장기 체류를 하는 사람들은 각자 기호에 맞는 곳을 골라 자주 가지만 여행객이라면 찾아올만한 이유는 없습니다.
물론 물건들의 가격이 싸지만, 파리 여행에서의 시간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돈을 떠나 다른 이유를 찾는다면 훨씬 많은 종류의 와인이 있겠습니다.
저는 와인을 잘 몰라 20-30 유로면 작년이나 재작년 금상 받은 와인을 살 수 있으므로,
장도 볼 겸 여기 마트에 오곤 했습니다.
모노프리, MONOPRIX
파리에서 슈퍼마켓 가기에는 여기가 가장 적당해 보입니다.
저희는 파리에 있는 작은 슈퍼마켓 멤버십을 모두 가입해서 필요에 따라 적립하기도 했는데,
실제 적립금보다는 세일 상품이 가끔 멤버십 바코드를 찍어야 할인되는 게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모노프리가 아주 작은 규모로 있는 걸 거의 못 봐서 장보기에도 편하고,
옷이나, 신발 같음 품목도 파는 걸 보면 분명 규모가 좀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숙소 근처에 혹시 MONOPRIX가 있다면 큰 손해 없이 장보는 경우라 생각하시고 들르면 되겠습니다.
꺄흐푸 시티, Carrefour city
대형 꺄흐푸가 16구에 하나 있으므로 나머지 꺄흐푸들은 전부 꺄흐푸씨티 입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있듯이 꺄흐푸도 중소형 매장을 운영합니다.
아주 작지는 않지만 굳이 모노프리와 꺄흐푸씨티 중 고르라면 모노프리를 갔던 것 같아요.
그래도 둘 중에 고르라면 호텔에서 가까운 곳이 최고겠지요?
오숑, Auchan
요송은 초대형 마트 체인입니다.
파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몇 개나 있을 정도고,
그런 곳들 중 작은 덩치를 보지는 못 했습니다.
정말 트레이더스만큼 큰 것 같고, 개방감이 엄청났습니다.
물건도 많이 싸서 저희도 집에 오는 길에 자주 장을 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파리에서의 오숑은 아무래도 그런 규모와 가격으로 운영할 수는 없습니다.
어쩌면 모노프리보다 작다고 할 수도 있고, 파리 안에서의 오숑은 그리 큰 매리트는 없습니다.
가끔 우편/택배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어서 주소를 그쪽으로 해서 택배 찾으러 가끔 가곤 했지만,
장을 보거나 물건 사러 간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프랑프리, franprix
여기를 가신다면 거의 가장 비싸게 사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작다고 해도 있을만한 건 다 있습니다.
과일, 채소, 물, 통조림 등 웬만한 건 다 팔지만,
규모면에서 작은 체인이기도 하고 굳이 가격을 비교해보면
조금 더 비쌉니다.
매일매일 장보는 거라면 큰 문제가 안되지만 헤네시 같은 코냑을 사신다면
그래도 환율 고려하면 만원은 차이 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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