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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IC, 중리 톨게이트가
뚫리면서 동탄에서 경기 광주시나 용인시, 하남시로 가는 길이 아주 편해졌습니다. 좀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경부와 신갈을 안 거친다는 면에서 아주 마음에 들어요.
또 하나, 남사진위 IC가
뚫리면서 용인 기흥과 동탄에 사는 사람들은 대전과 경상도로 내려갈 땐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합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거나 간식거리가 필요할 때 들르기도 좋고 그냥 편하게 바람 쐬러 가기도 좋은 동탄의 카페를 하나 소개합니다.
뵈르
아, 이름이 너무 짧은가요? 카페 뵈르라고 할 걸 그랬나..
뵈르는 버터라는 프랑스어고 여기 메뉴가 있기에 그렇게 적었는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카페 광고는 전혀 아니기에
사진도 별로 없고, 그렇게 극찬할 생각은 없는 몇 번 가본 솔직한 후기를 적겠습니다.
검증된 모모스 커피 원두 사용
모모스 커피는 부산에서도 유명하고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알 수도 있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곳입니다.
부산 온천장에서 규모가 큰 카페고 정원과 내외부 좌석도 많으며 빵류도 많이 팝니다.
전주연 바리스타가 우승하기 이전부터 이미 WBC에 출전하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커피를 연구한다는 점에서 존경스러운데 그런 곳의 원두를 쓴 다는 점에서 이미 반이상은 검증된 커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뵈르 라떼가 참 맛있었어요.
저희는 이 점 때문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가기도 합니다.
Jambon-beurre (잠봉 뵈르)
가게의 이름이자 대표 메뉴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되는 잠봉 뵈르입니다.
프랑스어 발음상 뵈-흐지만 괜한 거부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그냥 뵈르라 하겠습니다...
여하튼 잠봉 뵈르는 원래는 프랑스 햄 샌드위치입니다. 바게트 빵 사이에 잠봉과 버터를 넣은 간단한 샌드위치인데 어떻게 만드느냐의 차이인지 여기서 먹는 게 파리에서 먹는 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도 한국인이고 한국인 입맛에 더 잘 맞게 만들어주시는 건 아닌가 싶네요.
아참, 여기 포스팅에 사진은 없습니다. 가게 홍보가 아니라서 따로 올리려고 찍어둔 것도 없을뿐더러 아시는 분들은 여기서의 잠봉 뵈르 맛을 아시는 분들은 아마 계속 사드실 겁니다. 저도 지난번 여행 때 동탄 IC 타면서 픽업해서 먹었고 차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가벼운 브런치를 먹고 싶어 온 날
버터 스콘과 토마토바케드를 시켰습니다.
맛있습니다. 무슨 거창한 수식어를 붙일 자신은 없네요. 허허.
버터 스콘에 버터가 듬뿍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크고 맛있는 팥빙수
카페가 여름에 오면 좀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이들도 데려왔었는데 더위를 타는 사람들에겐 민폐니 저희가 옷을 입어야지요. 뭐 여름에 시원하게 했다고 불평할 순 없으니까요.
여름에 오시면 팥빙수를 팝니다. 100% 우유로 갈아 만든 팥빙수지요.
현대백화점에도 비슷한걸 팔죠? 매년 먹었었는데 날이 갈수록 우유의 비중을 살짝 줄이는 것 같았어요.
여기는 100% 우유입니다. 먹어보고 판단한 거고 물어보진 않았어요.
내부 좌석 및 근처 볼거리
내부는 큰 편이고 왔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 앉은 적은 없습니다.
전면 통유리라 개방감은 좋지만 딱히 볼 건 없습니다.
대신 건너편에 장난감 가게가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갔다가 와도 되고 코스를 요리조리 구상하기에 좋지요.
주차는 도로변에 해도 되고 뒤편에 가게 주차장도 2칸 정도 있긴 합니다. 처음엔 가게 주차장에 굳이 대다가, 나중엔 귀찮아서 그냥 가게 앞 도로 노상 주차를 합니다. 여기가 그리 차가 많이 다니는 번화가는 아니에요.
커피도 맛있고, 여름 계절 메뉴도 빵도 괜찮은 동탄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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