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 파주시 가볼만한 깔끔한 돈가스 식당, 애룡 156

아일랜드곰 2023. 2. 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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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끝나고 부모님과의  짧은 시간이 허전해서 하루 더 뵐 겸, 파주에 식당을 하나 알아봤습니다.

아이들이 있어서 좀 쾌적하고 안락했으면 좋겠고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는 돈가스로 찾았어요.

 

애룡 저수지라고 그리 크지는 않지만 안락한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마장 호수 출렁다리라고 아시나요? 

거기랑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습니다. 

 

 

 

 

 

 

애룡 156

 

경기 파주시 법원읍 애룡길 156

 

주소 따라 식당 이름을 지으셨는지 외우기도 쉽고 애룡 저수지 끝에 위치했지만 저수지가 훤히 보이는 뷰를 가진 식당입니다.

 

 

 

 

 

 

 

 

식당은 1층에 위치해 있고 2층에 올라가 뷰를 구경하고 싶었지만, 이날 경기권 영하 20도로 내려가는 날이라 일단 차에서 내려서 식당으로 들어가는 것도 무서웠기에 시도해 보진 못 했습니다.

 

날씨는 추웠지만 식당 안에서 바라보는 얼어붙은 저수지의 풍경이 안락해서 좋았어요.

 

 

 

 

 

 

 

 

호수 전체가 얼어붙었지는 않았는지 가장자리에 약간씩 살얼음처럼 보이는 부분이 보였습니다.

 

조촐하게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고 싶었는데 마침 날이 참 좋았는지 손님이 한 테이블 더 있었지만 조용하고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음식도 정갈하고 깔끔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정돈되어 있고 날만 시원하면 테라스에서 식사해도 참 좋겠어요.

 

식당 주인이신 내외분께서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사실 이게 제일 좋았어요.

 

 

 

 

 

 

 

 

영하 20도의 강추위에 호수는 이미 그전부터 얼어붙었는지,

이 호수를 가로질러 건너편 자택으로 걸어가시는 분이 보였습니다.

 

눈으로만 보기엔 아찔했지만 하루 이틀 일이 아니시겠지요?

아주 꽁꽁 얼었나 봅니다. 

 

독일 티티제에서나 볼 법한 풍경을 보니 적응이 안 되더군요.

 

 

 

 

 

 

 

식당 내부 테이블이나 바닥, 화장실 모두 다 깨끗하고 조용했습니다.

 

유아용 의자로 따로 꺼내주시던데 괜찮은 의자였지만 그날따라 아이들이 저항해서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개업하신 지는 오래되지 않았는지 축하화환도 있었고요.

 

 

 




 

음식이 나오기 전 피클과 단무지를 주시던데 정갈하게 작은 접시에 주셨어요.

이거도 맛있어서 식구들 모두 좋아했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지만 어머니께서 좋아하셔서 치즈 돈가스를 섞어 시켰습니다.

치즈가 듬뿍 있으면서도 볼처럼 생긴 돈까스 테두리에 고기가 골고루 섞인 형태였습니다.

 

다른 돈까스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당연히 밥은 추가로도 주셨고 식구들 모두 조용히 즐거운 시간 보내다 왔습니다.

 

 

 

 

 

 

마장 호수를 구경 가시거나 의정부에서 외곽으로 식사하실 곳 찾으신다면,

 

고속 조금만 타고 여기로 오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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