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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5살 아이들 데리고 어디갈까 고민하다 고난도 코스, 단양 고수동굴

요즘 연습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스트레스받거나 좀 답답하면 제 자신을 기분이 좋아질 법한 일 속으로 집어넣고 더 좋은 생각들을 많이 하도록 하는 것이죠.오늘도 한 번 써먹었습니다.일요일 아침부터 아이들 데리고 병원에서 1시간 대기하고 진료받고 돌아오니 어디 가기도 좀 애매해지고, 주말인데 바람은 쐬고 싶고 해서 살짝 고난도지만 아이들을 믿고 데려가봤습니다.[카카오맵] 고수동굴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 (단양읍 고수리) https://kko.kakao.com/t-CmjpZxCB 고수동굴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동굴길 8map.kakao.com용인, 동탄, 오산, 평택, 안성 같은 경기권에 계신다면 남사IC타고 바로 내려오시면 1시간 반 만에 단양에 도착합니다.사람이 많이 올 법한 곳이 아니라 정말 ..

충청도 2025.03.30

함덕해수욕장, 제주도 여행하며 가본 최고의 해변

제주도에서 가장 좋은 해수욕장은 어딘가요?라고 물으신다면 제가 답변해 드립니다. 함덕해수욕장음.. 어디선가 거센 반발이 들려오네요.제주는 모두에게 매력적인 곳이라 감히 '어디가 최고다'라고 말하면 각기 다른 매력에 빠진 분들께서 반대하실 수도 있습니다.[카카오맵] 함덕해수욕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25 (조천읍 함덕리) https://kko.kakao.com/7q-trB8V8F 함덕해수욕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25map.kakao.com저희가 카페를 한 번 갔다가 멀리 보이는 이 예쁜 올레길에 잠시 올라왔었습니다.이 정도 올라오는 건 오름 초입도 안되니깐 아이들이 어려도 데리고 오기 쉬웠습니다.아이들이 자기들도 재밌고 자신감이 있었는지 더 들어가자 하더군요.일단 오늘..

제주도 2025.03.26

까뮈브레드, 여행을 가는 것도 아닌데 충북 음성군을 가는 이유

오늘은 괜찮은 빵집 하나 소개하겠습니다.와이프가 찾아서 주말에 가끔 가는 곳인데, 저희가 경기도 살면서 이거 하나 먹으로 충북 음성까지 한시간 달려서 갑니다.와이프가 좀 셀렉에 특출 난 능력이 있어 한번 찍으면 그곳은 조만간 유명해져서 저희도 못 먹게 되거나 강남으로 이전하거나 잘되더라고요.오늘 쓰고 나서 저희 이제 못 먹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그래도 맛있으니깐 : )[카카오맵] 까뮈브레드충북 음성군 음성읍 중앙로40번길 15 나동 1층 (음성읍 신천리) https://kko.kakao.com/wPfjOtTcrh 까뮈브레드충북 음성군 음성읍 중앙로40번길 15map.kakao.com음성에 들어오시고 그리 멀리 안 가서 있습니다.가게 위치가 참 좋다고 생각해요.이유는 항상 빵을 가게에서 먹고 오는데 ..

충청도 2025.03.24

다이얼유 A950 마우스, A104 PRO 키보드 일잘러를 위한 아이템이라기보다 손 건강을 위한 테크

5년 전일까요. 제가 일하던 시험실에서 동료가 기계식 키보드를 쓰길래 왜 이렇게 비싼걸 쓰냐고 물었더니...자기 인생에서 뜬 눈으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곳에서 보고싶은 걸 보고 쓰고싶은걸 써야 위안이 된다고 했습니다.그 말이 잊혀지지 않다가 회사를 옮겨왔더니, MZ뿐만 아니라 모든 선임들까지 다 기계식 키보드에 마우스를 따로 쓰고 있더군요.지난 회사 직장 동료가 한 말이 잊혀지지도 않고, 저도 이참에 장만한게 다이얼유 마우스입니다.장점은 이렇습니다.1. 예쁘다2. 불이 들어온다3. 배터리 교환식이 아닌 충전식이다. 도킹 세트.4. 마우스 감도를 버튼으로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도킹해서 충전할 수도 있고, C타입 충전 케이블로도 충전할 수 있습니다.일하다가 퇴근할때 올려놓으면 알아서 충전되어 있습니..

Life in Tech. 2025.03.24

캠핑 못 해도 가볍게 맛만 느껴보고 싶다면, 스노우피크 에버랜드 캠프필드 스토어 카페 레스토랑

캠핑을 해보신적이 없거나 아직은 좀 서툴어서 타프까지 다 치고나면 저녁 식사 시간이 되시는 분 계신가요?계시다면 저랑 같으시네요. 공감하실듯합니다ㅠ아 정말 캠핑을 많이 해보지도 않았지만 할 때마다 너무 고생해서 재작년 겨울에 너무 추위에 벌벌 떤 날 이후로 정이 좀 떨어졌습니다.집에 대단한 캠핑장비도 없지만 그 후로 1박은 두려워서 안 가게 되네요.캠핑을 잘 모르시거나 타프 아래 앉아 커피만 마시고 싶다~? 그러시다면 여기가 딱입니다.경기도에 거주하신다면 마침 바람 쐬러 오기도 좋아요.[카카오맵] 스노우피크 에버 랜드 캠프필드 스토어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388 A동 (포곡읍 유운리) https://kko.kakao.com/Q-HPAGxlvq 스노우피크 에버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

푸켓 올드타운 여행, 추천 아이스크림 카페 피자 딱 세가지만 알려드립니다

푸켓에 와보시면 그리 크지가 않아 장기로 여행하기엔 좀 적합해보이지는 않아요.그래도 만약 오셨다면, 뭔가 시간이 남아서 무언가를 해야한다면 올드타운을 아마 오실겁니다.안 오실 수가 없습니다. 대단해서가 아니고요ㅎㅎ 푸켓이 해양 액티비티(배 타고 나가는 무언가지요)를 빼면 정말 할게 딱히 많이 없습니다.그래서 코스를 짜실 때 집에 가는 날 들르시기도 하고 그냥 하루 잡아 오시기도 합니다.올드타운을 오시면 끝나냐? 그것도 아닙니다. 나름 크고 뭐 다 그게 그거 같아서 뭘 해야 할지 좀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가본 곳 중에 괜찮은 세 군데 추천합니다.세 가지 다 하면 대략 반나절 만에 끝나는 코스를 공유합니다.* 이 피자는 마지막에 나오는 MARNI 라는 피자 가게 사진입니다.그러고보니 제가 지난 포..

ASIA & Pacific 2025.03.22

부산 영도 여행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구경하기, 잠시 25년 전으로

한 때 제가 부산에서 일을 했었기에 출장을 가면 와이프를 데려갔습니다. 호텔은 2인이 기본이라 투숙하면서 제가 일하러 가면 와이프는 여기저기 다니며 카페를 다니고 박물관도 가고 하다 친한 지인을 2명 만나게 되고, 그 후로 저희는 일 년에 1번은 꼭 부산 여행을 갑니다. 와이프가 부산에서만 상영하는 영화를 본다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어디론가 갈 필요가 있어 마침 잘됐다 싶어 이리로 향했습니다.한국해양대학교!한국해양대학교는 부산 영도구에서도 끝자락에 위치해 있습니다.태종대를 가기 직전에 있다고 봐도 되지요.해양대학교는 국내에 부산, 목포 2군데가 있고, 그중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이 그 뿌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벌써 24년 전이네요.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저는 여기서 대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해사대학관여기..

부산 2025.03.21

해비치 리조트, 올 여름 제주 여행도 여기로~! 특가를 기다리겠습니다.

벌써 몇 년째인지 제주 여행을 매년 가고 있습니다.한 해도 빠짐없이요. 어떤 해에는 2번 가기도 했습니다.이제 정말 제주도가 그냥 고향처럼 느껴집니다.매년 가면 가던 식당을 가고 갔던 오름을 오르고 이제 3번째 가는 숙소도 있습니다.그치만 갈 때마다 자유롭고 풍요로운 기운을 느끼고 옵니다.아이들도 벌써부터 제주를 그리워하고 하루 걸러 언제 가냐고 물어보던 때도 있어요.이런 풍요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그냥 무조건 가는 곳으로 하겠습니다.의외로 해비치가 복지로 예약이 되는 회사가 많더군요.그런 거 한 번쯤 당첨되면 너무 좋겠네요 :)리모델링 이후의 리조트!저도 몰랐는데 저희 특가가 리모델링 기념이벤트였다네요.그전에는 호텔에만 묵었는데 둘째가 태어나고는 호텔에 못 갔습니다.엑스트라 베드 하나로 좀 ..

제주도 2025.03.20

태국 여행 푸켓 빠통 맛있는 음식점 딱 하나만 고르면 EUROTHAI 유로타이

태국 여행을 처음 다녀온 데다 또 하필 푸켓으로 다녀오고 태국이 별로 가고 싶지 않아 졌었습니다.제가 생각한 휴양의 이미지와 많이 다르고 유럽처럼 배기규제가 없어 공해가 심했고, 이래저래 찾으면 자꾸 안 좋은 것들만 생각나더군요.그런데 지내면 지낼수록 자꾸 이때가 생각납니다.싫은 감정이 아닌 식구들과 웃고 떠들고 가끔 어이없어 황당했지만 지나고 나면 즐거웠던 좋은 감정들이 떠오르는 걸 보니 제가 그래도 행복했나 봅니다.그래서 이렇게 휴가내서 부담 없이 다녀온 여행에 감사하기로 했습니다.이참에 빠통에 6박 7일 대장정을 때린 어이없는 저희 식구가 빠통에서 가본 식당 중에 가장 맛있는 곳을 딱 한 군데만 소개하겠습니다.절대 더 포스팅은 없을겁니다. 이건 남겨야지 하면서 찍어놓은 곳도 여기뿐입니다.제가 6박이..

ASIA & Pacific 2025.03.19

동유럽 슬로베니아 제2의 도시 마리보르

동유럽을 가본 적이 없어서 살짝 선입견이 있었습니다.파리에 살면서 소매치기들이 거의 다 동유럽에서 온 청소년들이었고 그 이미지 하나로 동유럽은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사라졌었지요.슬로베니아라는 나라를 제 입으로 불러본 적도 없었고 어쩌다 들르게 되었는데,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지내본 여기가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았습니다.마리보르는 한국 직항은 없고 오스트리아 직항을 타고 가는 게 가장 편한 코스입니다.오스트리아 빈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편이 일주일에 2~3편 있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여행할만한 곳은 아닌데, 마리보르라는 슬로베니아 제2의 도시를 구경해 본 감상평으로조용하고 평온해 보였습니다.마리보르 중심지에는 심야에도 사람들이 많았고 젊은 사람들이 많았으며 치안이 안 좋다는 생각은 안 들었습니다.새벽에 ..

EUROPE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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