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 카페 라이픈커피, 친절하시고 깨끗하심

아일랜드곰 2024. 7. 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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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 뭐 없나요? 좀 알려주세요
어쩌다보니 속초에 자주 오게됬네요.
설악파크호텔에 와이프랑 자주 놀러왔었는데 폐업하고 다시 올일이 많을줄 몰랐습니다.

재밌는게 아이들이 생기니 또 놀러가는 테마가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지고 아이들 물놀이 장소를 찾다보니 소노문 델피노나 설악 쏘라노에 오게되네요.
결국 다시 속초를 기웃거리게 됐습니다.
닭강정은 젊을 땐 많이 먹었는데 역시나 어린것들이 있으니 매워 못 먹는다고 난리고, 저희와 동행하려면 결국 또 카페나 케이크나 막국수 등을 찾게 됩니다.





카페 앞은 이런 주택가입니다.
번잡하지도 않고 시끄럽지 않은 골목길에 위치해있습니다.
주차는 골목을 좀 돌아다니다보면 상가 많은 곳에 밀집한 주차 공간에 대면됩니다.
그런 먹자 골목도 아니고 심각한 교통 체증이 있는 곳이 아니라 돌아다니니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래뵈도 오픈런했습니다 : )
호텔 조식이 마음에 안 들어 여기서 브런치겸 커피 한 잔 하기로 했습니다.
치즈 케이크가 유명하다는데 먹어보고싶었어요.
차를 몰고 오다가 젊은 남여 한 커플이 방황하는 듯하여 와이프가 농담으로 이런 사람들이 나중에 그 카페 오는거 아니냐했는데 정말 거기서 만나서 당황을 금치못했습니다...ㅎㅎ





책이 많아서 아이들 지루하지 않게 잘 지내다 갔습니다.
오픈런을 해서 우리랑 그 커플말고 거의 없었으나 조금씩 채워지는 분위기였습니다.

평을 보고 왔는데 사장님 내외분 모두 너무 친절하다 하여 믿고 왔습니다.
역시 그랬습니다!





나무 의자가 프랑스에서 쓰던 의자 스타일이네요.
소품은 깔끔하고 심플했고, 카페 내부도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다들 굶고 와서 뭐 좀 더 시키고 싶었는데, 디저트 종류가 많지는 않았어요.
저희는 그냥 치즈케이크 하나 시켰습니다!




저는 아이스 커피, 와이프는 아이스 라떼를 시켰는데 시원하고 다 좋았으나....
커피가 저희에겐 너무 연했습니다.
진한맛 연한맛 이렇게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좋았을테데 말이죠 : )
얼음도 좀 빨리 녹는 편이었고 진한 라떼를 원하시는 분들은 맞지 않을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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