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또는 프랑스에서 사용하기 좋은 내비게이션 어플 : 웨이즈 (Waze)

프랑스에서 운전하실 때 사용하기 좋은 내비게이션 어플을 소개합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 여행에도 편리합니다.

웨이즈, Waze

웨이즈 어플은 2016년, 괌을 여행할 때 내비게이션 정보를 찾다가 알게되었습니다.
렌트카 직원 말로 괌에서는 웨이즈 별로라고 구글을 사용하라길래,

당시 저는 Waze가 그렇게 좋지 않은 어플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사용할만한 내비게이션 어플을 찾다가 사람들이 나쁘지 않다해서 다시 깔아써봤는데,
저는 지금도 이만한 내비게이션 어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티맵과 카카오 내비 유저층이 많을 뿐 인터페이스나 기능으로는
아직 웨이즈만 한 어플은 없어 보이네요.

어쩌면 프랑스에 특화된 내비게이션 어플이 아니라 그냥 잘 만든 내비게이션 어플같습니다.

목적지 탐색과 동시에 근처 주차장을 바로 띄워줍니다.
목적지를 검색하면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바로 밑에 띄우고 다른 주차장 목록도 보여줍니다.

음악 앱 기능은 제가 사용할 때는 없던 기능인데 최근 추가되었네요.

주행 경로에서 차량들 아이콘을 통해 정체를 알려줍니다.

정체 알림 기능보다는 그 아래 경찰 알림 기능과 도로 위의 위험한 물건,
또는 차량이 갓길에 서있는 상황까지 알려줍니다.

위성으로 이렇게 자세하게 알려줄 수 있을까 싶지만,
알고 보면 웨이즈 유저들이 전부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겁니다.

한마디로 단속 카메라뿐만 아니라 경찰이 있는 장소까지 미리 알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위험한 물건이 떨어져 있다는 알림도 처음엔 설마 했지만,
정말 그 근처에 도달하면 도로에 무언가 떨어져 있습니다.

주행 중에 내 위치로 돌아오면 내비게이션 화면의 우측 하단에 메시지 아이콘이 떠 있는데
그걸 클릭하면 위의 그림처럼 여러 가지 상황을 고를 수 있습니다.
그중 경찰, 교통사고, 위험물 등의 주의는 운행 중 중요한 정보지요.

웨이즈 어플에서 이런 정보를 등록함으로써 포인트를 받는데
일정 금액이 되면 무언가 쇼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이렇게 적극적인거죠.

그리고 저는 웨이즈에서 이 기능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주행 중 검색 아이콘을 눌러 주유나 주차 모양을 클릭하면,
도로상에서 가까운 주유소와 주차장을 그림으로 띄워 줍니다.

국내 내비게이션 어플들은 목록을 보여주고 일일이 위치를 다시 찾아보거나
거기로 경유나 도착 설정을 해야 어디쯤인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웨이즈에서는 주행 중에도 목록의 주유소와 주차장들을 지도에 경로와 함께 띄워주죠.
가장 적합한 장소를 한 손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이 기능을 다른 어플들은 왜 안 넣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거 하나만으로도 웨이즈가 좋습니다.

급할 땐 구글맵에 내장된 내비게이션 기능을 쓰셔도 되지만 내비게이션 기능에 특화된 어플보다는 못하더라고요.
프랑스 여행이나 유럽여행하실 때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