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죽 소파를 좋아하지만 와이프는 원래 사고 싶은 소파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어딘가 경기도 외곽에 소파를 보러 갔다가 휴일이라 유리창 건너로 보이는 소파를 구경만 하고 온 적이 있습니다. 그곳이 '제르바소니'였습니다. 이태리 소파, 고스트 그걸 사기 위해 결혼하기까지 기다렸다가 드디어 사게 됐었지요. 저는 처음 들었지만 제르바소니는 130년이 넘도록 3대를 이어 운영하고 있는 이태리 가구업체입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구경하실 수 있고 저도 구경하고는 정말 저는 디자인이라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고스트가 저희가 오래전 경기도 외곽에 유리창 너머로 구경한 그 모델 같습니다. 당시 저런 높은 고스트 소파를 구경했는데 말이죠. 지금의 제..